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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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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그랜드 처음 나가 107타 치고 와서
오늘날까지 얼마나 열심였던가
오전에 한바탕 저녁에 두바탕
그러길 한달...
2011.6.19 15:00
스크린 골프서 싱글 잡았다는 후배와
송도 연습장(indoor)을 갔는데
후배는 쳤다하면 슬라이스/퍽
저는 쳤다하면 장타는 아니지만 스트레이트/딱
『휠드 나가면 께임이 되겠지...』
6.20.11:30 A.M회 회식
자리 앉다보니 절묘하게 女10 센터에 男1
식당의 주방女/ 서빙女/ 손님女들이 나만 바라보며 수근거립니다
쯔쯔...뭘 잘못 했길레 꽃밭에 왠 오랑케꽃이...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6개월 휴가도 이제는 끝 御命(어명)이 떨어져
다음 주 7월1일 귀대하게 됩니다
아직도 쑥맥인 저는 그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저희가 조그만 것 준비했습니다
골프 칠때 팔뚝 타지 말라고 입는 언더 셔츠(white)입니다
마침 내일이 회장님 휠드 나가는 날이니...』
6.21.05:30 男4/女8(A.M회:nothing)
관광버스로 용인 C/C를 향해 출발
드리이브/ 우드/ 아연/ 샌드
뒷당/ 앞당/ 좌로/ 우로
뱀/ 개구리/ 사슴/ 토끼...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심지어 아이언삿 하다가 이동중인 카트를 때린겁니다
카트內 일행은 깜짝 놀랐지만 저는 더 놀랐습니다
green field가 yellow field로 보입니다.』
그랜드선 골프신동 용인선 골프 惡동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는
푸쉬킨이 생각납니다
127타-
이날 15개의 볼중 1개(LADY)만 겨우 남겨왔으니
즐겨야 할 골프 자체가 스트레스였습니다
참..골프공도 ♂♀가 있을 줄야...
돌아 오는 길에 한 구석서 조용히 점심 먹다가
그만 뜨거운 돌솥에 팔뚝을 입술처럼 데입니다
언더셔츠 벗었으니 다행이지 하마트면 귀한 하사품을 녹일 뻔했습니다.
집서 세탁하다
그 하얀 언더셔츠의 팔뚝 부분에 주황색 물이 듭니다
6.22 골프연습장
어제 흐트러진 스윙을 잡기위해
처음부터 다시하자!
팔을/다리를/허리를/머리를/힘을 조정합니다
그 이후로 거짓말처럼 공도 잘 맞고 파워도 실리니
新申信神身辛臣신이 납니다
이제 새로운 도약입니다
제가 용인서 배운 것은 스윙이 아니고
겸허한 자세
『처음부터 다시하자!』
yellow field 가 green field 될 때 까지...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 드뎌 골프에 퐁당~~~...근디 女10은 우째쓸까나?...( ^+^)
정흥수님의 댓글
新申信神身辛臣.........눈크게뜨고보니 신천지 입니다.
정태혁님의 댓글
요즘 골프에 빠지신 모양이내? 고광수한테 원포인트레슨도 받고 그래...싼맛에 레슨받기는 고광수만한 프로가 없어...근대 꼭18홀만 돌아야 하는거 알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