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황혼의 부루스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8.06.26 15:58
조회수 : 1,506
본문
『환쇠..
요즘 어찌 지내고 있나』
『땅콩이나 오징어 씹고있네』
『딱따구리는 뭔가를 쪼아야 하네
구르는 돌에 이끼 안끼듯
머리 안 굴리면 황혼이 빨리 온다데』
『술이 간혹 마음을 달래줄 뿐
이젠 모든 것 흥미를 끌지 못하네
야구도/축구도/산도/홈피도...
情일랑 두지 말라며 하숙생서 인사를 했네』
『환쇠없는 신변방은 돗수없는 소주네
삶에 찌든 동문들 좀 웃겨 주게나
내보기에 자넨 자연산 코메디언/개그맨이네』
『우끼는 넘이란 표현 처음 들어보네
그제는 69회 휘철님이 준 만보계를 차고 출근했네
하루 걸은 걸음마가 12,800이데』
『13,000번은 과장된듯 하네』
『정말이네..뱃살 빼려고 걷고 또 걸었네
아파트산악회 주최
매일 저녁8시에 기체조 40분 하고
35분간 단지내 걸음마 또 20분 뒷풀이 몸풀기
아내와 처음 참가했는데
아내는 나혼자 참여말라데
체조에 두사람씩 쎄트로 하는게 있는데
주변에 전부 아줌마니
나혼자 갔다가 이름 모를 아줌과 혹시 눈이라도 마주 칠가봐...』
『노파심일듯』
『참 오늘 아침엔 작년 1월에 만난 아줌씨가 연락주데
5kg감량에 성공했는데 보여 주고프다며..
나 이제
조용히 황혼을 맞이 하려네』
댓글목록 0
李聖鉉님의 댓글
69회 이상 선배님들 보시면 괘씸죄로 야단 맞을듯....황혼이란 99세이상이라고 어제 어느 선배님이 썻든데
劉載峻 (67回)님의 댓글
조용히 황혼을 맞이 하려네』 ==>새로운 찬란한 개벽을 이리 황혼이라 말한다 하던데..그래야 나도 더불어 성현 아우와 함께 ㅎㅎㅎ 우리 다연이 뛰는 거 아닌가? 할애비와 달리 민첩성이...출석은 하기 싫어 신방에서 이리 시간 죽이는 거도 재민 있군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어젠
12도급 오가피주 4잔 마시고 대리운전 안부르고 자가운전..
황혼엔 보이는게 없슴니다..
대리비 1만원 남김..
황혼엔 돈을 아껴야 한다서..
6월말 직장생활서 황혼맞는 선배님
송별회가 잦씀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박女『저는 연山군에사는 테리아입니다
지난 1월에 成님뵈었는데
제가 살쪘다고 5kg 빠지면 문자달라하데요
5kg 뺄려고 별짓 다해봐도
1키로 밖에 안 빠져 문자 못드렸는데..』 ==>님은먼곳서 펌
정흥수님의 댓글
선배님!
어~~ 인생은 60부터 아닌가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선배님!어~~ 인생은 60부터 아닌가요??
===>흥수님만 아시게..
인생은 신변잡기방서부터 요람까지네..
내환갑때 자네 초대하네..
성현/載峻님도..
축의금 사절
성현님 생일 축하하네..
劉載峻 (67回)님의 댓글
성현님 생일 축하하네..==늦었지만 함께 축하 하네 흥수 아우 반갑네 잘 지내시지?
전재수님의 댓글
영화 "황혼의 부르스"를 기억하십니꺄?
뭔일인지 몰라도 제가 어릴때 강화장터에서 스크린치고 상영했는데...
황혼이란? 허리가 반쯤 구부려져 있고 중절모쓴 노인은 되어야 어울리지요.
최병수(69회)님의 댓글
정~ 일랑 두지말자... 인사동은 인사부터 하는 동네입니다.
서로 인사를 하면 정이 새록 새록 붙지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크라이슬러 관련자 울회사 방문한다서..오전내 어슬렁대다 보니 만보계가 5200을 가르킴니다..최병수님 정~ 일랑 두지말자..진실입니다..정 띠어먹은 동문 많습니다..ㅋㅋ
정흥수님의 댓글
예! 유재준 선배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배님도 인생은 60부터이니까... 지금부터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껏 즐기세요!!
劉載峻님의 댓글
예! 유재준 선배님 잘 지내고 있습니다.==>감사 드리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황혼이 질때면 생각나는 그사람
가슴 깊이 맺힌 슬픔 영원토록 잊을 길은 없는데
별처럼 아름답던 그 추억이 내 마음을 울려주네
목이 메어 불러보는 당신의 그 이름 ==> 伊味者
한상철님의 댓글
와! 이곳은 나가 젤로 점구마이~
윤인문님의 댓글
쿵후를 세계만방에 알렸던 홍콩 무술배우 부루스李(李小龍)가 생각납니다. 그 사람이 사망이 腹上死 였지요..아마..차라리 기체조 보다는 쿵후를 배우는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