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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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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도 있습니다 그것두 하루 2번씩이나...
그래서 홈피에 남겨 봅니다
11월21일
김포cc 에서 금우회(김포 중학교 모임이름)회장배 모임이 있어서 3팀이 나갔습니다
난 2조 에 있는데..
후반 남코스 4번홀쯤 3조 팀들이 전통카를 우리팀까지 끌고와 2조에서 혹 핸드폰 안잊어 버렸냐고 3조 친구가 물어봐
내가 아니 우리조는 다 있는데..
하며 내가 그 헨드폰을 잡아 보았는데..
그 순간 헨드폰에서 밸이 울렸습니다
거기에는 내가 아는선배 이름이 액정에는 인고 ㅇ ㅇ ㅇ 하고 다섯글자 이름이 뜨더라고요
순간깜작 놀라서 멍하니 있었는데 다시 밸이 울려서 받았습니다
어 ㅇ ㅇ ㅇ 형님 하였더니 그쪽에서 누구세요?
나: 임한술 입니다
선배: ? 어덯게 그 헨드폰 을 가지고 있어
나:저 김포 cc 에요 김포친구들과 월례회 왔어요
선배: 우와 정말 웃긴다 그걸 어떻게 너가 들고 있냐며 우리가 있는 4번홀도 뛰어왔다
그선배는 7번홀 티샷에 있었고(시간상 우리보다 45분 정도 앞 팀인거 같았음)
---정말 웃기는 우연입니다 그많은 사람중에 그 주은핸드폰에 잘아는 선배의 이름이 뜨고 핸드폰 찾아주고.... 그선배께서 못본걸루 하자고 하여 이름은 ㅇ ㅇ ㅇ 으로 처리 했습니다
이후 우연은 저녁에 더욱 크게 생겼습니다
2탄 등장인물
(84회최성원,84회오효순,84회이진호,인고87회후배,선인고출신<인천 서부경찰서 형사) ,
그리고 84임한술 합6명)
김포 모임에서 섬마을 횟집에서 회와 낚지를 간단하게 저녁먹고 인천에 친구들이(최성원이가 술은 안해도 꼭 참석은 하라는
반 협박에 못이겨) 오라고 하여
인천 대동월드 앞에 주차를 하고 핸폰으로 최성원이한테 전화를 해 위치 파악후 9시경에 2층에 있는 SS당구장 에 도착하여 문을 열었더니
당구 다이가 총 6개인데 입구에서 보면 멘끝 오른쪽에서 이진호,오효순이 4구 당구를 치고 있고 멘끝 왼쪽에는 최성원이 와 나의3년후배인 인천고87회 후배와 등만 보이는 한친구 합 3명이서 쓰리쿠션 당구를 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최성원이는 등짝만 보이는 친구와 중학교때 부터 친하여 우리 인천고 나온 우리 동기들과는 많이 아는편이라함)
최성원: 어 한술아 이리로 와
임한술:응
선인고친구: 한술이를 보면서 웃으며 어 반갑다
임한술:무지 오렌만에 보네 살아 있네.... 반갑다며 반갑게 포홍을 한다
그리고 선인고 친구는 노란공으로 빨강공을 맞추기 위해 큐대를 들고 눈을 반쯤 감고 공을 째려보면서 조준을 한다
임한술: 순간 무지혼동 스럽다 ....어 나 저친구 모르는애인데......그런데 왜그리 낮설지가 안은거야????
선인고친구 또한 얼굴 표정을 보니 무척 당황하고 있다....저친구도 내가 누군지 몰라 무척 당황스러운 표정 이 역력해 보인다
(최성원이는 내가 성원이 통해서 당연히 고등학교때 부터 알고 지내는 사인줄 안다 )
임한술: 안돼겠다 싶어 옆 옆 다이에서 당구 치고 있는 이진호한테 가서 조용히 물어 본다
임한술:진호야 재 누구야?
이진호: 몰라 오늘 처음봐
옆에 있는 오효순에게 물어본다
임한술: 효순아 재 알어
오효순: 응 알지 우리 인천고 나왔어
임한술: 엉 인고 ? 그럼 몇반이야?
오효순: 반은 기억안나 그런데 인고 나왔어 그러니 얼굴이 기억나고 이름도 알지 ...이름이 범찬이야 김범찬
임한술: 김범찬 이름이 낮설지가 않다.....어디서 들었지.....오늘 안나온 주종구가 얼마 전에 범찬이 어떻고 저떠고 했는데
그범찬이구나 하면서.... 그래도 ....... 낮설지가 안치만 난 분명 제 고등학교때 모르는 애 맞다...
오효순:문과는 아냐 이과일거야
임한술:이과인데 내가 왜 몰라..... 아냐 이상해 ...분명 아냐..
오효순:인고는 맞아 한술아
임한술:인고 절때 아냐
-하며 그친구 보니...그친구도 자꾸 나를 처다보다 그리고 무지 민망해 하면서 자꾸 처다 본다-
임한술: 그친구에게 다가선다 문뜩 1986년10월31일 논산입대하면서 27연대16중대 2소대에서 집단복싱(링에 5명씩 총 10명이서 편갈라서 함 같은 팀 5명중 먼저 4명이 따운돼어 5명한테 죽도록 맞고 다운되는 넘들도 보았음 무지 불쌍함)
할때 복싱 잘했던 친구가 생각이 난다...... 그친구 선인고 나왔는데..
임한술: 너 혹시 86년10월31일 논산 군번 아니냐?
선인고친구(김범찬): 아~ 맞아 우리 논산 훈련소때 만났지
임한술:야 어떻게 이렇게 만나냐 하며 다시 손 붙잡고 좋아 한다
김범찬:성원이가 한술이 한술이 라고 자주 말할때 마다 이름이 어디서 많이 들어서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줄 알고 나두 한술이 알어 했더니 최성원이도 당연이 알지 모르겠냐며 오늘 한술이 온다고 나 나오라고 해서 나왔고 한술이 너 당구장에 들어 올때 정말 간만에 얼굴봐 반가웠는데 가만히 보니 도저히 매칭이 안되더라 ... 그래서 당구치는 순간에도 너와 나 어케 알지 하며 생각했다
임한술:너 내무반에서 내 옆에서 서 있었다 내 군번 13732593
김범찬:난 13732592
임한술:그래 맞어 너가 바로 내 앞이야
임한술: 성원이보고 성원아 나 애 고등학교때 몰랐어 내 훈련소 동기야
성원이: 어 범찬이한테 한술이 이름 대면서 이야기 하면 자기도 안다고 하던데
김범찬: 응 분명이 많이 들었던 이름이고 인고 나왔다고 하여 당연히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인줄 알았지..
-너무 웃긴다 여기서 이렇게 보다니...-
임한술:군생활 어디서 했냐?
김범찬:난 7사단 ...너 702특공연대 갈때 그옆에서 있었다 그리고 군생활 하면서
춘천서 너 몇번 보았다
임한술:어 그런데 왜 아는척 안했어?
범찬이:알잔아 훈련소때 좀 힘들어 했젆어
임한술: 머리속으로 맞어 처음 2주 동안은 잘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 그랬지....
임한술:이진호는 그렇고 너 오효순 이리와봐
오효순: 응
임한술:효순이너 범찬이 인고 나왔다며.... 애 인고 안나왔어 선인 나왔어
오효순: 어 이상하다 그런데 왜 이름과 얼굴이 낮설지 않치
최성원: 아이~ 너희들 고등학교때 나때문에 알게 된 친구들이야
오효순:아냐 고등학교때 못보았어
김범찬:맞어 나두 못보았는데 왜 얼굴과 이름이 낮설지 않치?
-둘이 이리 저리 맞추어 본다
ㅋㅋㅋ 바보들 둘이 광성중학교 동창 들....
당구장 아래서 소주를 마시는데...
우와 미쳐 김포 금우회 회식에서 먹었던 회와 산낙지가 그대로 나왔다....11월21일 하루 정말 웃기는 일만 생겼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같은날 군대가 같은 훈련소 같은훈련소, 소대 같은주특기 같은부대 배치후 같은지역대
,소대에서 생활하고 같은 날 전역한
성남에 살고 있는 흥열이 한테 전화해 범찬이 이야기 하면서...
죄 짓고 살지 말자고 깔깔 웃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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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득님의 댓글
한술아~~ 세상사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고 인고인 답게 살아야혀 ㅋㅋ
박홍규님의 댓글
글게 고것이 바로 인연...전번 땄어?...ㅎㅎ (^+^)
임한술님의 댓글
맞습니다 종득이형 ^^ 일요일날은 잘 들어 가셨지요?
홍규형님 전화번호 당근이고요 그친구 아들은 현재 인고1학년 입니다~^^
이상호님의 댓글
우리때는 그런 친구들(인고 나온 친구 많이 아는 인고 안나온 친구) 3학년 7반이라고 했다.(우리는 3학년 6반까지 있었음)
최송배님의 댓글
늦게 읽었지만,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