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생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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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일 없어 카메라 들고 산보 다니네』
『글 쓸 때가 제일 즐겁다했는데...』
『쓸꺼리- 양식 고갈이네』
『SK 김성근 감독 퇴진했는데 꺼리 없을까?』
『김성근?』
참피온스 리그 결승전을 보려 일어났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해 막 승부차기 시작할 때 깼습니다.
박지성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아
후반에 교체됐나 했지만 후보 명단에도 없었답니다.
호날두의 실축/ 테리의 실축을 보며
똑같은 실축이지만
상황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하늘이 땅이 되고 순간 땅이 하늘되는 세상살이 이치입니다.
8강 / 4강서 펄펄 날던 지성을 결승서 외면한 허디슨을 보면
냉철한 승부사 김성근감독이 생각납니다...
60인지 70년대인지 박신자의 상업은행 농구는 무적함대였지요
상업은행이 일본의 어느 실업팀과 경기서 큰 점수차로 지고 있었습니다
헌데 일본팀은 후반 타임아웃 10여초 남기고
승패엔 아무런 영향없는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무적함대 상업은행에 대한 일종의 반감 아닐까요?
페넌트레이스때 아무리 잘 나가도 SK전은 거의 안봅니다.
코칭 스테프로선 선택의 여지 없지만
승리에만 집착한 경기운영방식에 정감을 느낄 수 없어서입니다.
승리집착이
피 말리는 선두경쟁/ 프레이오프/ 코리언씨리즈처럼
중요한 경기면 당연하지만
2위와 10경기이상 차이 나는 맥 빠진 독주체제서
빈번한 투수교체로 관중을 짜증나게 하고
심지어 다이긴 경기 9회말 투아웃 잡아 놓고
승패와 무관(?)한 투수를 바꾸는 것은
70년대 일본 농구팀을 생각나게 합니다.
진팀과 이를 응원하는 관중 심정은 어떨까요?
허디슨 경기운영방식엔 팬들은 외면합니다.
SK펜은 열광하겠지만 그 나머지 7구단은 등을 돌립니다
프로야구는 이미 국민 스포츠
팬에 대한 배려없는 프로경기는 의미가 없다
핸드폰 50%이상을 사용하는 SK는 국민기업인데...
최근 4시즌중 3번우승 했지만
구단주가 진정 바라는 것은 승리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지난해 준우승한 삼성도 감독이 바뀌었습니다
같은 찬스서 선동열은 보내기해서 1점을 내고
그 1점을 지키기 위해 필승 계투조를 투입하지만
같은 찬스서 김경문은 강공 몰아 부쳐 4점 내고
그 4점을 지키기 위해 즐기듯 야구를 합니다
1등기업 삼성 구단주는 누굴 선택할까?
그로기 상태의 권투선수에 강타만 치면 안 쓰러집니다
톡톡 연타 치다 강타 치면 데미지가 크게 느껴져 쓰러지듯
계속 이기기만 하면 흥행이 반감됩니다
이기고 지는 것이 세상살이일진데
오직 이기는 것 만이 최선이 아니라고
SK 기업정서 생각대로가
승부사의 퇴진 아닐까?
ps. 이 글은 극히 생각대로 적은 것 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0
정흥수님의 댓글
^^생각대로.....T
박홍규님의 댓글
ㅎ 成님의 생각이 다같은 생각임다...^^생각대로...T...(^+^)
밑 글은 <박신자>님의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