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毒수공방
본문
내 근무하는 연구원은 울산 다운산기슭
인근엔 사슴농장이 있어 무언의 대화를 나누곤 한다
『울타리에 갖힌 신세가 나와 같구나..』
지난 봄을 화사하게 물 들였던 벚꽃도 진지 오래
그 열매 버찌가 아직도 바닦에 뒹근다
2년전엔 다람쥐가 버찌를 먹으려 사무실 주변 내려와
나와 무수한 대화를 를 나누곤 했는데..
『산골짜기를 맘것 누비는 네 신세가 부럽구나..』
그 다람쥐가 자취 감춘 지 오래다
천적 청솔모 인지 毒사 때문?
뱀의 무단 출입으로
출입문을 열어 두지 마세요-
올해 사무실에 뱀이 두 번씩이나 들어와 법석을 떨었다
암튼 다운산은 살아 있는 산임에 틀림없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009.6.27.
연구원에 1년산 진毒개를 키우는데
이개가 개거품을 잔뜩 물고 토해내고 난리다
사연인즉 개와 두꺼비가 시비 붙어서
두꺼비의 毒발을 받은 듯...
시골출신 직원이 한마디합니다
『뱀도 두꺼비를 삼켰다가 두꺼비의 毒때문 도로 뱉어 냄니다』
급히 수의사가 왕진을 왔는데 너무 짖어데 검진이 불가능하다
개를 간신이 진정제로 달래고 하루 지나니 완쾌됩니다
『개거품 물고 개죽음 당할뻔 했네..』진돗dog
대학로에 마로니에 공원있듯
연구원에 마로니에 나무가 있는데
그 열매는 거의 밤과 같답니다
지난해 직원이 그 열매를 씹다가 개죽음 당할 뻔 했답니다
열매의 毒성때문 입이 붓고 눈 튀어 나오고 너무 놀라
응급실에 실려가 간신이 목숨은 살렸습니다
그 이름은 신중兒
이름값 신중하지 못한 격..
6개월을 함께 한 사택직원이 일주일간 해외출장이다
6개월째 배운 골프는 여전이 허공을 헤메이고
毒수공방의 밤은 한없이 깊어만 간다.
♬ 지금도 마로니愛는
피고 있겠지♪
2009.7.1 12:25 식사후
지난 토요일 개거품 물었다는 진毒dog를 위로차 찾아갔다
모두들 반갑다 꼬리치더니
이넘이 나의 사타구니를 덥석 문다
아악..억지로 떼어 내니
바지는 뜯기고 거시기 껍질을 스친듯하다
후..제대로 물렸으면 나는 꼴로 가는 건데
그럼 산재가 적용될까?
나도 평생 술자리서 안주꺼리라 웃어댔지만..
좀후 손을 넣어보니 피가 흥건하다
병원응급실-
부랄의 알은 아니지만
표피가 새끼손톱 만큼 푹 패어 있었다
옛날 毒수공방엔 바늘이 약이라 더니
내겐 dog의 이빨이 약이 구먼..
어느 노래 가사가 생각 납니다
♬나 이젠 외롭지 않아요♪
댓글목록 0
오태성님의 댓글
우째 이런일이? 환쇠 클 날뻔 했네그랴 그나마도 마눌님한테 내 세울건 가운데 다리밖에 엄따며? 한동안 홈피에 뜸해서 궁금했는데 그런 사단이 있었구만 그러니까 복날 까까율땐 개새끼덜 그처엔 얼씬도 하지마셩
박홍규님의 댓글
아따 ! 형님 큰일 날 뻔 허셨네요.형수님 가슴 쓸어 내리시는 모습 눈에 삼삼 허네유ㅠㅠㅠ...긍게 자고로 똥개 새끼 옆에는 가는게 아니래요...담주 福날에 된장 발라유ㅠㅠ...(^+^)
윤인문님의 댓글
덕분에 혹시 배암술 먹을 수 있을런지요..ㅎㅎ
정흥수님의 댓글
다운산기슭에 오늘 비가 엄청 왔지요?? 선배님~~~/ 새끼손톱만큼 큰일날뻔 했어요...~*^
내일모레엔 대구좀 다녀가세요... 포철공고와 일전이 있습니다..울산에서 대구 1시간 거리죠...ㅎ
김종득(80회)님의 댓글
어이쿠~~ 큰일 날뻔 하셨네요 그놈에 Dog! 된장 발라 버리세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발생 7일차지만
아직 性능 테스트 대기중..
태성아..어제 조동원(애칭:X개)이 전화와서 깜짝 놀랬다
요즘 Dog 만보면 가슴이 철렁...
최병수(69회)님의 댓글
광견병??... 사람을 무는 개는 진돗개가 아니구여.. *개입니다.. 보신탕 드시고 기운내서 합빵(?)하세용..ㅋㅋ...~~ ^-^~~~
오태성님의 댓글
환쇠이눔아 오태성이 팔짜에 엄는 내시 친구 둘뻔했다 수차래 야그잔 개새끼들 옆에는 얼씬도 말어!사람똥가이는 예외임
이상동(80회)님의 댓글
작년에 공단 유수지 주변에 버리고 온 까칠犬...
이 따시기가 20대 젊은이 얼굴을 물어서 30여바늘 봉재했는데 ㅠㅠㅠ
싸가지 없는 쉐~~
주사 꼭 맞으세여 맞으셨쪄?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울 진毒개는 암넘으로..
백仁川의
개 부랄 티가 생각납니다..
眞호도 眞독개 眞짜 인감?
한상철님의 댓글
우헤헤 먹고사는 일보다 중요한건 건강 입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