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광교산 산행기
작성자 : 이무춘
작성일 : 2009.06.23 20:50
조회수 : 1,267
본문
광교산 산행 흔적
瑞峰 이 무 춘
매년 한번씩 찿아오는 광교산 인천 서울의 귀한 친구들이 여름날 헐떡이는
녹음에 묻혀 걷다가 숨어버리고 싶은 산길을 휘적 휘적 걸어본다.
흔히 친구 셋만 있으면 부러울것이 없다고 한다. 언제 만나도 좋고 항상
버팀목이 되어주는 친구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고마울 뿐이다.
오늘이 마침 夏至(하지)란다. 콧등에 땀방울이 맺힌다.夏!夏!夏!(하하하)
맘놓고 웃어대는 칠순의 산꾼들이 더없이 행복하게 보인다. 세월이 머리색을
흰색으로 바꾸어 놓았지만 마음만은 50년전 그대로다.
경기대 입구쪽에서 형제봉으로 향한 오르막길 쉬엄 쉬엄 올라 본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380개 계단이 인생의 계급장 같이 느껴진다. 내나이의 계단만큼 오르자
문득 올라온 뒤를 돌아본다. 꽤 높이 까마득하게 보인다. 검정 고무신에 코흘리며
놀던 내가 까마득한 나이숫자 만큼의 계단에 충격적이다.
숨이차고 어려워도 정상에 서고보면 땀흘려 걷는 즐거움에 빠지고 만다. 광교산은
피로에 지친 도시민들이 언제 찿아도 늘 포근히 안아주는 휴식 공간이며 바람길을
통해 시내로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허파와도 같은 산이다.하광교 부근 고향 농원
숲속의 야외 식사에 시원한 동동주로 오늘의 피로가 풀리는것 같다.
절대로 산행후 2차 술자리 안하는 모범생 언론인 한동희 친구가 오늘따라
멀리찿아온 친구들위해 뒤풀이 맥주파티로 마음찡한 감동을 마셨다.
정말 고맙다. 김행규 친구 총무 대행으로 마음고생 크겠지.소중한 친구다. 멀리
인천에서 와준 친구들 금메달 깜이다. 다음은 삼각산이다.아직 담배 피우는
친구들아 담배 끊어라. 오늘 얼굴 보이지 않는 몇몇친구 궁금하다. 다음엔
꼭만나자. 병원에 입원중인 안교수 빠른 쾌유를 빈다.
2009.6.21. 광교산 다녀오며 ~무쵸대사~~~
瑞峰 이 무 춘
매년 한번씩 찿아오는 광교산 인천 서울의 귀한 친구들이 여름날 헐떡이는
녹음에 묻혀 걷다가 숨어버리고 싶은 산길을 휘적 휘적 걸어본다.
흔히 친구 셋만 있으면 부러울것이 없다고 한다. 언제 만나도 좋고 항상
버팀목이 되어주는 친구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고마울 뿐이다.
오늘이 마침 夏至(하지)란다. 콧등에 땀방울이 맺힌다.夏!夏!夏!(하하하)
맘놓고 웃어대는 칠순의 산꾼들이 더없이 행복하게 보인다. 세월이 머리색을
흰색으로 바꾸어 놓았지만 마음만은 50년전 그대로다.
경기대 입구쪽에서 형제봉으로 향한 오르막길 쉬엄 쉬엄 올라 본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380개 계단이 인생의 계급장 같이 느껴진다. 내나이의 계단만큼 오르자
문득 올라온 뒤를 돌아본다. 꽤 높이 까마득하게 보인다. 검정 고무신에 코흘리며
놀던 내가 까마득한 나이숫자 만큼의 계단에 충격적이다.
숨이차고 어려워도 정상에 서고보면 땀흘려 걷는 즐거움에 빠지고 만다. 광교산은
피로에 지친 도시민들이 언제 찿아도 늘 포근히 안아주는 휴식 공간이며 바람길을
통해 시내로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허파와도 같은 산이다.하광교 부근 고향 농원
숲속의 야외 식사에 시원한 동동주로 오늘의 피로가 풀리는것 같다.
절대로 산행후 2차 술자리 안하는 모범생 언론인 한동희 친구가 오늘따라
멀리찿아온 친구들위해 뒤풀이 맥주파티로 마음찡한 감동을 마셨다.
정말 고맙다. 김행규 친구 총무 대행으로 마음고생 크겠지.소중한 친구다. 멀리
인천에서 와준 친구들 금메달 깜이다. 다음은 삼각산이다.아직 담배 피우는
친구들아 담배 끊어라. 오늘 얼굴 보이지 않는 몇몇친구 궁금하다. 다음엔
꼭만나자. 병원에 입원중인 안교수 빠른 쾌유를 빈다.
2009.6.21. 광교산 다녀오며 ~무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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