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터키11 : 女福
본문
『내일이면 우리가 악속한 일정이 모두 끝납니다
오늘 트로이 관람하고 다르나르해협을 건너 이스탄불로 이동합니다.
여러분 이동중에 터키집 지붕에 공통적으로
태양열집열판 그리고 위성안테나를 보셨을 겁니다.
난방용 가스는 수입품이라 비싸 태양열을 이용하고,
나라가 넓어서 위성 안테나가 불가피하답니다.
못 느끼시겠지만 이곳에서도 한류 열풍이...
이곳서 제일로 치는 한국 탈랜트는 누군지 맞추면 50인치 TV 드립니다』
『a ! ,b ! , c! , d!, e ! , f! g !......』
『다 아니고 신은경입니다
그의 카리스마를 이곳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오래전 레스토랑서 어느 터키여인과 대화하는데
그는 한국으로 유학가서 한국인과 결혼하여 부천서 살다
결국 적응 못하고 남편과 터키로 건너 왔습니다.
제 아파트 인근에 사는 남편 尹은 현대로템(철도차량제조)에 다니는데
그가 어느 날 인기 TV프로에 나온겁니다
(프로명과 진행사항은 자다 깨서 잘 기억 못함)
다 탈락하고 尹혼자 남았는데
마지막 관문
두개의 가방이 있는데
한 가방엔 50만TL(5억원정도)/ 다른 가방엔 0원
여기서 尹이 스톱하면 2억은 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선택의 기로서 사회자는 바로 선택하게 안하고
尹가족/ 尹친구들에 수작을 겁니다
선택의 초점을 흐리게 하려는듯 STOP? or GO?
尹가족 “스톱해야 합니다” 尹친구 “가야 합니다”
결국 尹은 GO 하고 결과는 참담합니다.
이를 많은 터키인이 지켜 봤고 대부분의 터키인은 그 순간 스톱합니다
헌데 형제국 한국인은 여기서 GO하고 돌아서니...
그들에 비쳐진 대한민국은?
확근하다! 무모하다!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카리스마의 신은경을 좋아하는 그들은...
그 사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尹은 임시직서 정규직되고 유명인사가 됐답니다
만일 그때 5억을 받았으면
여기저기 주변서 손 벌리고/ 배 아파하고...
견디다 못해 그 아내가 귀국한것 처럼 다시 한국으로 와야 했을겁니다.
어쨌든 그는 차에 태극기를 달고 다니는
대한의 건아임에 틀림없습니다.』
『아 트로이 다 와 가는데
트로이는 고고학의 아버지 하인리히슐리만(독)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여기서 나온 귀한 유물들은 독일로 밀반출됐고
또 2차세계대전때 소련으로 약탈 됐다합니다.
지금도 독일과 러시아는 트로이 유물 내놔라 없다 논쟁중이랍니다.
터키선 그를 고고학의 아버지가 아닌 고고학의 도굴범이라 부른답니다.』
허지만 네이버 백과사전은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슐리만은 이때 발굴한 유물들을 독일로 밀반출,
1881년 베를린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공개함으로써 찬란했던 트로이문화가 세상에 알려졌다.
1945년 베를린을 점령한 소련은 이를 탈취, 금·은 보물은 모스크바 푸시킨미술관에,
도자기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슈미술관에 소장하다가
1995년 4월 푸시킨미술관에서 다시 전시되었다.
『어제 에페소의 신선한 충격에 비하면 트로이는 단순합니다
장편 서사시 오디세이, 영화속의 트로이가 아니고
기원전 3천년부터 600년대 삶의 주거 형태가 여러 층으로 이루어 진점을
그대로 유지 보존키 위해 유네스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한 것입니다.
가짜 목마서 사진 찍고 쭉 돌아 나옵니다』
『아버님 저는 인터넷서 다 봐서 안 들어 갈께요
카메라 드릴테니 마음것 찍으세요
어머머 입술이 많이 텄네요 이 연고 바르세요』
마치 여행을 며늘아이와 함께 온듯 착각됩니다.
아내는 나이테만 맞았으면 아들과 혼사를 추진했을겁니다..
혼자 온 멀리하기엔女는 혼자 온 가까이하기엔女와
처음 며칠은 한방 쓰다가 지금은 인솔女와 한방을 씁니다
오늘은 인솔女가 "들어 가봐야 볼 것 없다" 한 모양입니다..
인솔女는 인천女로 우리아파트 건너편에 살고 있습니다
언제나 저는 불행하게 女福이 있습니다.
3년전 앙코르와트 여행땐
女子 13명에 男子는 저 혼자였으니...
ps. 트로이서 제가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은 전부 도굴 당했습니다..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 트로이 목마는 영화에서나 본 것인디...암튼 性님은 뇨자 복이 터짐다...(^+^)
구광서님의 댓글
선배님 여행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李聖鉉님의 댓글
새 독자가 생겼네요.
李桓成님의 댓글
제가 존경하는 봉서 계열인듯...
맘이 안 열리면 덧글 적을 수 없습니다..
꼴 먹고 사는 저는 요즘 영양실조 증세가 나타납니다..
간간이 홍규 후배가 사랑채서 꼬부쳐 둔 사식을....
정태억님의 댓글
이환성친구 완전 노 나났내요 ㅎㅎㅎ
최호룡님의 댓글
위는 트로이목마... 아래는 앙코르왓트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