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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5 : 카파토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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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차창에 펼쳐지는 산자락이 예사롭지 않아 마냥 샤타를 누룹니다
장가계의 산들은 CT(단층촬영) 세로 절단였는데 이곳은 가로 절단입니다..
좀후 UNESCO에서 인정한 세계문화유산
기독교인 16,00 0여명이박해를 피해 숨어 지낸 도시 데린구유-
좁은 통로를 통해 들어가는 미로의 연속...
마치 250km 월남의 게릴라 활동을 했던 꾸찌,
로마의 카타콤(그리스도 교도의 지하묘지)를 다시 보는듯합니다.
왠지 일본 지진 여파인지 카메라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수도 앙카라에서 275㎞쯤 떨어져 있는 카파도키아-
아주 오래전에 발생한 화산 폭발로 형성되었는데
마치 동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갖가지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없는 장관입니다
스타워즈 영화 촬영장소/ 버섯바위 보고 스모피를 구상했다는데
UNESCO에서는 바윗속에 주거하는 사람을 철수하게 하고 문화유산으로 지정합니다.
『亞惡...카메라가 흔들려 사진을 찍을 수 없네』
『男보 일회용 카메라 사세요』
『女보 1회용은 蔘D아니고 1D인데.』.
『내일 열기구 타고 올라가서 구석구석 보세요』
비상 수단을 강구하자...
『혼자오신 가까기하기엔 먼女님
내일 열기구서 카파도키아 동영상 찍어 저에게 메일로 보내 주실 수 있나요』
『네 보내드립니다.』
어느 어른께서 손 짓을 하며 길 안내 하길래
『어르신 그전에 이곳 오신 적 있으신가 보죠?』
『여보게 이 머나먼 곳을 두번 올일 있나요.』.
『헌데 어찌 아시고 조리 돌아가면 출구라 하셨나요?』
『자네도 내 나이 되 보면 삶이 보일것이오』
저녁 식사후 밸리댄스 관람이 있습니다.
20여년전 대만 여행서 경험이 생각 나
자리 잘 못 잡으면 댄서에 붙들려 춤추게 되는 불상사 예견되어
제일 깊숙한 곳에 자리합니다.
밸리댄스는 여자가 나 골반 튼튼해요 하며 남자를 유혹하는 춤인데
저는 졸립기만 합니다.
『오늘 하루 버스에 관광에 많이 힘 드셨죠?
내일은 7시에 모닝콜 8시에 식사하고 9시에 출발합니다
열기구 타실 분은 4시반에 모닝콜 5시에 출발하고 8시에 돌아와 식사합니다.』
『男보 밤에 쓸데 없는 문자와 잠 깨는 불상사 없게 핸드폰 꺼 놓고 주무세요』
『그럽시다』
쿨~쿨, 드르렁~드르렁...
ps. 1960년대 어린이를 즐겁게 해준 짱구박사란 만화의 저자 추동성-
지금은 고인이된 고우영 화백이
男根을 버섯에 비유한 적 있는데
아마도 마지막 사진을 보시고...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 남근석이 절정이네요ㅛ...(^+^)
정태억님의 댓글
외국에 나가서 영어를 모르는 친구가 버섯을 주문시키려고 하는데 버섯이 영어로 몬지 몰라 한참을 궁리하다가 웨이터를 조용히 불러 슬그머니 바지를 내리고 자기 물건을 보여 주었다는군....그랬드니 그 웨이타가 글쌔 아주 쪼그만 소시지(후랑크소제지)를 접시에 담아왔다든대...버섯에 다마 박았나바.. 사린가? 갸우뚱
李聖鉉님의 댓글
버섯바위 속에서 커피 마시던 기억이...계산이 안맞다고 차까지 쫒아오는 주인이 선합니다.ㅎㅎㅎ
정흥수님의 댓글
일본지진여파로 동굴이 흔들리며 사진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ㅋㅋ
김종득님의 댓글
성님!도 카메라도 피곤 한가 봅니다 옆으로 누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