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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2 : Duty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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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11.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는데 자리 앉기 전에 출발하여
의자에 넘어지면서 교통(신용)카드가 약간 찢어집니다
『후..일진이 안 좋네..조심해야지..』.
로밍하고 女인솔자 만나니
일행은 남자10명 여자22명
보안/ 출국검사 마치니
면세점서
아내는 시집간 딸꺼 화장품 에스띠로더 갈색병을
저는 思索의 어머니 에쎄 1보루를 삽니다
13:20 터키행 비행기는 이륙합니다
비행기는 이륙할 때 많은 연료가 소모된다죠
저도 여행기 구상하는 지금 이 순간이 많이 힘듭니다
사색의 어머니 담배 에쎄를 피우면 순탄할텐데 금연구역이라서...
조훈현이 한창때 바둑 한판두며 장미 한갑을 다 피웠다는 일화는 너무 유명합니다
그에게도 담배는 사색의 어머니였을겁니다
암튼 담배 한데 못 피우며 꼼짝 말고
11.5시간을 비행기안에 있기도 힘듭니다
같은 거리를 가고 오는데 2시간의 차이가 납니다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이라 생각듭니다.
18:15 (시차:7시간) 이스탄불공항 도착
입국심사-
외국인은 얼굴을 꼼꼼이 째려 보는데
형제나라인 한국인은 처다도 안보고 스템프를 꽝꽝 찍습니다
터키도착비자가 미국 USD20/ 캐나다 USD60/ 호주 USD20 지만
대한민국은 Duty free입니다.
버스가 도착 안해 일행은 잠시 실내서 기다립니다
역시 흡연공간은 아무리 둘러봐도 없는데
밖에 오아시스같은 재떨이가 보입니다
두두리면 열리는 법
후~맛나네 온세상은 내꺼...
食後 안으로 들어 가려는데 입장이 불가합니다
아내가 두 개의 트렁크와 함께 기다리는데 못 들어갑니다
여권 보여주며 손짓발짓 다해도
형제국가도 소용없습니다
저기로 돌아가서 들어 가랍니다
잘못하면 미아될것 같아 조바심 나는데
마침 일행이 나옵니다
물론 아내는 저를 기다리느라 안 나옵니다
일단 나오면 못 들어가니
큰 소리로 『아내 蔘순이를 불러주세요』
후~ 아침 버스 탈 때부터 일진이 안 좋았는데 큰일 날뻔했네
10男중 흡연자는 저 혼자였으니
앞으로 여정이 순탄치 않을거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긴 여정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시는 동안 일본에 큰 지진이 발생되어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저는 현지가이드 이x철이며
이는 한국서 공부한 원산지가이드 모매
여기는 운전기사 술타입니다
버스주행거리는 9 000km로
우리가 8일동안 가야할 거리가 3 000km임을 감안하면 아다라시級입니다.』
누구도 내진설계로 무장한 일본국의 지진을 깊게 생각치 않았습니다
『여행동안 현지인중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운전기사 술타입니다』
『맞습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스탄블의 첫날 밤은 이리 시작됩니다..
댓글목록 0
李聖鉉님의 댓글
무사귀환을 환영합니다.
지진영향으로 부서진 공동묘지 보셨는지?
묘비명"나 어제 비록 너와 같았으나,너 내일 나와 같으리라"
정태억님의 댓글
울친구 이환성 터키여행을 다녀온거 축하함다..우리는 터키스바스뿐이 잘 모르는데 전에 올림포스호텔 터키스바스가 끝내주었는데...(설마 올림포스호텔 같은 터키스바스 다녀온거는 아니겠지...ㅎㅎㅎ)
윤용혁님의 댓글
환성형님의 기행문에 마음을 두고 갑니다.멋진 여행이 되셨군요..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 출발부터 어째...담바고는 백해무익이라며 언능 끊으라고 다들 성화입니다...(^+^)
남경우님의 댓글
즐거운 멋진여행 언제나 가보려나???.백해무익 금연하려고함,작심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