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초보가 너무 들이대는 것 같군요/산장의 여인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10.03.03 17:44
조회수 : 1,378
본문
산장의 여인/윤 용 혁
설악산 산장의 여인은 형의 애인이었지요.
빨간 티셔츠에 청바지가 너무나 잘 어울리던 아름답던 여인...
백옥 같은 피부에 이목구비가 또렷한 서구형의 이미지를 가졌던
청순한 여인..
눈이 부시게 푸르른 어느 여름날에 텐트를 지키던 아우를 찾아와
환한 미소로 반기던...
사나이이자 형제간의 의리만 아니라면 내 여인으로 만들고픈..
미모의 청파꽃 여대생이 친척집 산장에 놀러와 산장의 여인이 되었다던...
자수정을 건네며 “빛이 발하면 내 그대를 기억하리라”는 멘트가
공허한 산장의 메아리가 되고...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룰 수 없기에 더욱 애틋한 사랑...
점철되어 가는 세월의 강...
은발은 시간을 덧칠하고...
미련만을 점점이 남겨 하얗게 묻어나는 빛바랜 추억
아련한 옛 여인...
산장의 여인
댓글목록 0
李桓成님의 댓글
아무도 날찾는이 없는 외로운 산장===> 오리지날 산장의 여인이네..
용혁/환쇠 우리 MOU 맺읍시다 ㅋㅋㅎㅎ
劉載峻님의 댓글
초보가 너무 들이대는 것 같군요/산장의 여인==>제목과 같이 정말 그렇네 허 허 허, 너무 ? 들이대도 잘 하시니 매우 좋습니다 여산 선생, 如初 劉 載峻 拜
윤인문님의 댓글
연주장소가 집인것 같은데...그 아파트는 악기연주해도 주위에서 가만있나..우리 아파트는 조금만 떠들어도 난리를 피던데..좋은 동네 사는 것 같군..ㅎㅎ
윤용혁님의 댓글
환성형님,여여하세요.재준형님의 호가 제 호랑 첫자가 같은 아주 깊은 인연임을 압니다.제 호는 강화성당에 시무하시던 신부님이 산과 같아라라는 뜻의 如山으로 주셨답니다.기교와 소리가 먼 이야기지요. 인문형님,청안하시죠? 학기초라 넘 바쁘실테고요.제 약국 뒷방인데 아주 연습장소로 안성맞춤이랍니다.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