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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終) : 돌아가는 사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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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2.08:00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를 들으며
빗길의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 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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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출장 마치며 따르릉...
『저 지난번 베트남서 장모님과 함께 내린...』
『아..지난번 감사했습니다
제가 먼저 전화 드렸어야는데...』
『장모님 돌아 가셨습니까?』
『이달이 처 産달이라서 3개월 예정으로 오신 겁니다』
『아..공항서 뵈니 배가 많이 올랐더군요.
장모님께 제가 신세(땅콩收受)진 일이 있어 뵙고 싶고
마침 지금 안산 인근 화성서 출장이라 집 주소 주면 제가......』
『저는 지금 외부에 있고 아내가 외부인 접촉을 꺼리는데...
집 전화 해 보고 연락 드릴께요』
『지금 기다리겠습니다』
『남편 없이 만나는 것 꺼려합니다
베트남이 아무래도 사회주의 국가라서...
헌데 장모님은 드린 것 없다시던데..』
『땅콩 주셨고
답례로 오늘 미역이나 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비오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들어 서는데
안내전광판엔
안산 출구쪽 적재물 쏟아져 교통체증 있습니다
역시 안산 출구쪽은 차가 밀리고 있네
제가 놀란 건 급커브길 바닦에 흩어 진 수많은 부품들을
젊은이(운전자인 듯) 혼자서 줍고 있는 것-
그 부품은 한 회사 또 한 개인의 운명을 결정 할 중요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뭐 하는 곳 인가요
길이나 딱고 관리하며 안내하고 통행료 받는 곳 인가요
비오는 고속도로서 적재물이 쏟아 진 것을
운전자에 혼자 맡기는 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고속도로 눈 내리면 눈 치우듯 함께 하셔야죠!
배호의 『누가울어』는 더 애절하게 들려옵니다.
소리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 돌아가는 www.inkoin.com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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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님의 댓글
* 돌아가는 www.inkoin.com 아니길...
>>> 절대로 그래선 아니되옵니다...성님 참으소서...어케 comeback헌 인고인닷컴인디...(^+^)
윤인문님의 댓글
오래간만에 환성형님의 글을 보는군요. 이제 자주 홈피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마침 어제 제 집사람이 장인어른과 처제들과 함께 처남이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 5박6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