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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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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윤 용 혁
세월의 강 여울목 굽이쳐 내 마음에 핀 꽃이 하나 있으니 지금의 당신입니다
소중한 연의 지난날을 그리며 우정의 꽃으로 활짝 피어났습니다
구름발치의 미쁨으로 줄달음쳐 수평선의 뜬 구름이 산산이 흩어지는 새털구름이라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자로 잴 수도 무게를 달수도 없는 마음에 그려진 무량대수의 열병이려니 너무나 벅차 가늠키 어려운 영혼의 달보드레함이 물씬 묻어나는 사랑의 교향악 앞으로도 삼십년 아니 그 이상을 가슴에 담아 연주할 것입니다 사랑과 우정의 악보로
지천명의 무대에서 커튼콜을 받는 사랑의 교향악이 마음속 깊이 울려 퍼져 그 소리 향기로운 인연으로 아름답게 금관을 울리고 현을 켤 때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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