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이걸로 출석하지요/아직출석부없네요
작성자 : 임한술
작성일 : 2006.12.19 09:57
조회수 : 1,299
본문
정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글입니다..~~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론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임을.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함을 나는 배웠다.
삶은 무슨 사건이 일어나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린 것임을.
또 나는 배웠다.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 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두 사람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지 않는게 아님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두 사람이 한 가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를 수 있음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에 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음을.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 해서
나 전부를 다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그리고 나는 배웠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 하더라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것과
내가 믿는 것을 위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을.
- 샤를르 드 푸코 -
-샤를르 드 푸코- 나는 배웠다 |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론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임을.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함을 나는 배웠다.
삶은 무슨 사건이 일어나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린 것임을.
또 나는 배웠다.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 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두 사람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지 않는게 아님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두 사람이 한 가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를 수 있음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에 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음을.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 해서
나 전부를 다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그리고 나는 배웠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 하더라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것과
내가 믿는 것을 위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을.
- 샤를르 드 푸코 -
Nocturne c#m - Chopin / Piano
댓글목록 0
임한술님의 댓글
넘 좋치요~~ 잘 새기고 살아도 되는 글입니다~~
오윤제님의 댓글
넘 좋은 것 같은데, 다 읽고나니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을"의 귀절만 생각나네요. 하여간 죽을 때까지 배워도 못 채워지는 배움 아닌가요? 잊어버리면 또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한상철님의 댓글
우와 넘 멋있는 글, 쇼팽의 연주곡도 죽이고 어디다 퍼갈지 고민중 고맙다 술아!! 성실
李聖鉉님의 댓글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을.--다 배우면 사람이 된 것이다(?)
김종득(80회)님의 댓글
성실!! 배움에는 끝이 없지요 늘 배우는 자세로 사는것이 제일 행복하다 하더군요 이 아침에 피아노 선율이 좋군요
崔秉秀(69回)님의 댓글
성~ 실!!! 삶에 있어서 사랑이란??...
劉載峻 67回님의 댓글
성실 출석
이상동님의 댓글
성실...
장재학90님의 댓글
성실~~~!! 사랑 ♥
윤용혁님의 댓글
쇼팽의 야상곡을 들으며 후배님의 좋은 글 소개에 느끼는 바 큽니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 받는 것을 나는 배웠다. 성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샤를르 드 푸코- 나는 배웠다==>성실
김태훈님의 댓글
오늘이 지나면 날씨가 좀 풀린다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김정래(87회)님의 댓글
성실!!!!
윤휘철님의 댓글
성실!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배워습니다.
엄준용(84회)님의 댓글
성실...
이동열님의 댓글
오늘도 따뜻한 하루 되세요~~~~~~~~~~~!!
이종인님의 댓글
출석
이한식님의 댓글
출석~ 성실!!!
김택용님의 댓글
성실!!
조영진님의 댓글
오랫만이네....죄송
이기석님의 댓글
성실~~~~!! 진짜루
이성현70님의 댓글
많이 게을러 졌어요. 저부터----2도약의 시기잡기가 좋은땐데. 최근 립회한 동문님들 용기내어 출석부에 메모 남겨봅시다.
차안수님의 댓글
성실! 다시 시작하는게 진짜 어렵네요......
신승오80님의 댓글
좋은글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표석근님의 댓글
늦게 출석합니다 성실!!!
이시호님의 댓글
성실, 임한술 아우님이 요새 날라다니는 구만요. ㅎ ㅎ ㅎ ,혹 겨울아이 안닌감?
박상흠님의 댓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가슴에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