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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의 줄서기
작성자 : 인동홈
작성일 : 2021.02.04 05:27
조회수 :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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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의 줄서기
어느 날 운명이 다 한 기자가 천국에 가보니
긴 줄이 두 개 있었다.
한 줄의 위에는 "자기 마누라에게 지배를 받고 살았던
남자들이 서는 줄" 이라고 쓰인 안내문이 있었고,
다른 줄의 문간 위에는 "자기 마누라를 지배하고 살았던
남자들이 서는 줄" 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런데 이 줄에는 딱 한 사람만 서 있었다.
기자로서의 끼 때문에, 기자는 홀로 서있는 남자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선생님, 죄송하지만 '자기 마누라를 지배하고 살았던
남자들이 서는 줄'에 왜 혼자만 서 계시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
.
"물론이요,
마누라가 여기 서 있으라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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