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공짜라니까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5.05.20 07:37
조회수 : 1,076
본문
공짜라니까
대학 교수, 사업가, 그리고 정치인 이렇게 세 사람이
중국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마침 그 업소는 개업 3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오늘은 모두 공짜입니다" 라는 안내문을 내걸고
손님을 맞고 있었다.
세 사람은 뭐든지 공짜라는 말에 너무 기쁜 나머지
각각 고급 요리를 시키기로 하고
차례로 팔보채와 난자완스, 그리고 유산슬을 주문했다.
주인은 세 사람이 너무도 뻔뻔스럽게 고급 요리만을 시키자
자기가 너무 손해를 본다는 느낌이 들어
"뭐든지 공짜이긴 하지만 두 글자로 된 메뉴만 공짜" 라고 했다.
그 소리에 대학 교수는 자장을 시켰고 사업가는 짬뽕을 시켰다.
그런데 정치인은 얼른 이렇게 말했다.
.
.
"탕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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