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맥심과 초이스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6.03.01 07:53
조회수 :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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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과 초이스
다방 아르바이트 하던 청년의 실화.
어느 날 한 중년 신사가 커피를 주문했다.
평소처럼 청년은 커피를 타서 손님에게 가져다 주었는데
중년 신사가 커피를 조금 맛보더니,
“이거 무슨 커피지?”하고 물었다.
맥심이라고 대답하자
이 신사가 자신은 초이스 밖에 안먹으니 초이스로 바꿔 타오라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커피를 다시 주방으로 가져왔지만
그 다방은 맥심커피만 써왔기 때문에 초이스가 없었다.
청년은 손님 테이블에 내놓았던 커피를
그냥 전자레인지에 다시 뜨겁게 데워서
중년신사에게 가져가서는 초이스로 다시 타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중년신사가 커피를 한 모금 맛보고는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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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 커피는 초이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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