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입찰면접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6.01.22 09:27
조회수 : 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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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면접
한 후배가 입사 면접을 봤는데 면접관이 물었단다.
“자네는 얼마나 많은 보수를 받길 원하는가? 그리고 왜 그 정도를 받아야 하는가?”
후배가 대답했다.
“저는 딱 100만원만 받아도 충분합니다... 더 이상 바랄 것도 없고 충성을 다하여 열심히 하겠습니다.”
후배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말을 들은 면접관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것을 분명히 봤다고 한다.
그러나 결과는 뜻밖에 낙방.
후배를 술집에 데려가서 다른 데 더 좋은 데 가면 된다는 등 여러 가지 말로 위로를 해주는데
후배가 심각한 표정으로 맥주 한 잔을 단숨에 비우더니 술잔을 쾅 내리치며 말하길...
“에이씨! 어떤 놈이..
.
.
.
90만원 부른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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