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욕쟁이 이장님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6.01.29 07:52
조회수 :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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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이장님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는
비상 연락을 위해 곳곳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고 마이크는 이장님 댁에 있었다.
어느 겨울,
눈이 많이 내렸다.
그러자 이장님이 마이크에 대고 아무 생각 없이 평소 말버릇대로
“주민 여러분 나 이장인디요.. 우리 마을에 눈이 좆나게 많이 내렸슴다.. 눈들 잘 치우고 일하시요, 잉~”
다음 날 눈이 더 많이 내렸다.
“주민 여러분, 어저께 온 눈은 좆도 아니구만요.. 조심들 하쇼, 잉~”
사흘째 되는 날은 그보다 더 많이 내렸다,
그러자 “주민 여러분, 눈 땜에 우리 마을 좆돼부렀네요..”
그 다음 날,
눈사태가 날 정도로 눈이 내리자
“주민 여러분, 눈사태 나게 생겼으니께 남자는 좆 빠지게 뛰고 여자는 좆나게 뛰어야 쓰겄어라우~~”
닷새째 되는 날도 눈이 엄청 내렸다.
그러자 이장 왈, “아이고, 좆도 인자 나도 모르겄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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