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어느 날, 소크라테스의 집에...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6.09.12 07:25
조회수 : 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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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소크라테스의 집에 친한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친구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무엇 때문에 저러지?'
아무리 생각해도 아내의 마음을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잠시 후, 소크라테스의 아내가 화를 내며 큰 소리로 떠들어댔습니다.
그 모습을 본 소크라테스는 아내의 분노를 애써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나누던 대화에 열중했습니다.
그때, 아내가 갑자기 커다란 물통을 들고 거실에 들어오더니
소크라테스의 머리에 물을 쏟아 버렸습니다.
순식간에 봉변을 당한 소크라테스는
수건으로 천천히 물을 닦아 내며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친구! 너무 놀라지 말게.
.
.
.
천둥이 친 후에는 반드시 소나기가 내리는 법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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