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엘레베이터 안에서 느끼는 9가지 감정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7.03.13 06:25
조회수 :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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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안에서 느끼는 9가지 감정
당황: 여러 사람과 같이 있는데 방귀가 나오려고 할 때.
다행: 그 순간 먼저 뀐 놈의 냄새가 풍겨 올 때.
황당: 그놈의 냄새에 내 방귀를 살짝 얹으려 했는데 소리 나는 방귀가 나올 때.
고통: 둘만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이 지독한 방귀를 뀌었을 때.
울화: 방귀 뀐 놈이 마치 자기가 안 그런 양 딴청 부리고 있을 때.
고독: 방귀 뀐 놈이 내리고 놈의 체취를 혼자 느껴야 할 때.
억울: 그놈의 체취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타면서 얼굴을 찡그릴 때.
울분: 엄마 손 잡고 올라탄 꼬마가 나를 가리키며 "엄마 저 사람 방귀 뀌었나봐" 할 때.
허탈: 엄마가 "누구나 방귀는 뀔 수 있는거야" 하며 꼬마를 타이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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