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수탉과 독수리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7.06.23 08:37
조회수 : 1,053
본문
수탉과 독수리
수탉 두 마리가 암탉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둘은 한참을 싸웠고,
마침내 승패가 결정됐습니다.
싸움에서 진 수탉은 깊은 상처를 입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어둑한 구석으로 숨어버렸습니다.
반면 이긴 수탉은 암탉을 차지하게 된 기쁨과 승리에 도취해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서 큰 소리를 내지르며 자랑했습니다.
"꼬끼오~~~이 세상은 내 것이다!!"
그때 그 소리를 듣고 독수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눈 깜짝할 사이에 담장 위의 수탉을 낚아채 가버렸습니다.
.
.
.
결국, 싸움에서 진 수탉이 암탉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