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도끼날 세우기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7.09.29 08:35
조회수 :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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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날 세우기
두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젊은 나무꾼은 마치 힘자랑이라도 하듯 쉬지 않고 나무를 베었고,
나이가 지긋한 나무꾼은 짬짬이 쉬면서 나무를 베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베 놓은 나무를 비교하던 젊은 나무꾼은 놀랐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나무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노인의 나무가 훨씬 많았기 때문입니다.
젊은 나무꾼이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분명 제가 어르신보다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베었는데
어떻게 더 많은 나무를 벨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자네는 오늘 하루 쉴 새 없이 도끼질을 했지만,
.
.
.
나는 잠시 쉴 때 무뎌진 도끼날을 다시 세웠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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