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할머니의 재치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7.10.18 10:12
조회수 : 1,065
본문
할머니의 재치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대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있었다
할머니께서는 너무 힘겨웠던지
할아버지에게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영~감! 나 좀 업어줘요!"
할아버지도 힘은 들었지만 남자 체면에 할 수없이 할머니를 업었다
할머니 : "무거워?"
할아버니 : "그럼 무겁지 머리는 돌덩이지, 간은 부었지, 얼굴은 또 철판이지, 그러니 무겁지."
그렇게 한참을 걷다 이번엔 지친 할아버지가 말했다
할아버지 : "할~멈 나도 업어줘"
할머니는 기가 막혔지만 할아버지를 업어줬다
할아버지 :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할머니 : 고롬 가볍지.
.
.
.
허파에 바람 들었지, 머리 비었지, 양심 없지, 너~~무 가볍지."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