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섹시 아이콘으로 급부상중인 신인가수 이채(23)가 엉덩이 문신 논란에 휩싸였다.
타이틀 곡 `유혹`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채의 뮤비는 지상파 방송 3사중 MBC만 심의가 통과됐다. 나머지 2개사는 수정 명령 혹은 보류 중인 상태. 현재 ‘유혹’은 케이블 음악 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유혹`의 뮤비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양극화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인트로의 드라마타이즈부터 심상찮은 찬반양론을 낳고 있다. 문제가 된 내용은 이채가 섹시한 과외선생으로 등장해 남학생을 성적으로 유혹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중 또 가장 큰 논란은 뮤직비디오의 본편에 등장하는 이채의 `엉덩이 신`이다. 노출 심한 옷으로 골반을 심하게 흔드는 벨리댄스를 추는 이채의 엉덩이 부분이 클로즈업되면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새겨진 `ICHE`의 영문 때문.
입소문은 이 문신이 새겨진 부위보다 더 아래인 엉덩이 아랫부분에 또 다른 비밀 문신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카우치 사건 이후 가수들의 노출과 패션 등에 민감해있는 지상파 방송 3사들이 여가수의 엉덩이 문신 장면을 내보낼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채의 소속사 쿠페의 한 관계자는 "첫 방송이 나가자마자 팬들의 피드백이 빠르게 또 많이 오고 있어 깜짝 놀랐다"며 "그중에서 할리웃의 섹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은밀한 곳`에 문신을 했듯 이채도 엉덩이 아래쪽에 문신을 했다는데 사실이냐, 했다면 어떤 글귀냐 라고 묻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소문의 진실은 사실 모른다"며 "다만 뮤직비디오중 허리 아래쪽 거의 엉덩이 윗부분에 새겨진 문신은 실제 문신이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드로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쿠페의 김광윤 대표는 "이미 SBS와 MBC의 쇼 프로그램 출연제의를 받고 너무 놀랐다"며 "이번 주말부터 이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약속했다"고 대답했다.
이채는 지난 28일 SBS TV `인기가요`를 통해 벨리댄스의 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엉덩이 문신 논란에 휩싸인 이채. 사진제공 = 쿠페]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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