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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민망해라~" 젖가슴 닮은 <바디쿠션> 화제
작성자 : 안태문
작성일 : 2005.09.09 23:21
조회수 : 1,933
본문
"어머! 민망해라~" 젖가슴 닮은 '바디쿠션' 화제 | |||||||||
[스포츠조선 2005.09.09 12: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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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학생 김진현씨(26ㆍ서울시립대)는 여자친구와의 100일 파티에서 무안한 일(?)을 당했다. 친구들이 축하 선물로 ''여성 젖가슴 쿠션''을준비했기 때문이다. 짖궂은 친구들은 폭소를 터뜨렸지만, 김씨 커플은 민망함을 감출 수 없었다. ''바디''라는 이름의 이 쿠션에 대해선 ''혐오스럽다''는 쪽과 ''독특하다''는 쪽이 팽팽하다. 서울 코엑스의 한 매장 앞 풍경도 마찬가지. 젊은 남성들은 쿠션을 껴안고 장난스럽게 사진까지 찍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여성들은 ''엄마의품에 빠져보세요''라는 광고 문구가 민망한지 애써 외면하는 경우도 속출한다. 이 쿠션은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았던 ''하트 쿠션''의 다음 버전인데, 처음에 여성단체로부터 ''노골적이다''라는 항의를 받고 그나마 얌전하게(?)수정을 거쳐서 나온 상품이다. 바디 쿠션을 판매하는 한 업체의 관계자는 "젊은 대학생, 외국인, 신혼 부부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쿠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대학생 남정호씨(25ㆍ세종대)는 "너무 독특해서 미니 홈피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던 중 이었다"며 "아이디어가너무 귀엽지 않냐"고 신기해 했다. 이에 대해 이정현씨(23ㆍ경원대)는 "생활 속에서 웃음을 주는 재치 있는 상품이지만, 아직은 한국인 정서에 반감을 갖게 하는 것 같다"고나름대로 평가했다. < 글/사진=이은주 (경원대)명예기자 20ann@daum>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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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님의 댓글
ㅎㅎ 머리가길어지고 거기가 서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