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잔머리의 대가
작성자 : 이동열
작성일 : 2006.05.07 14:50
조회수 : 1,361
본문
우선은 막 잡아온(?) 킹크랩 옆다리 두개를 가위로 짜개서
살만 발라놓은 상태에서 팩소주 한잔 따라가매 이 글을 올리고 있음을 회원 제위께
자수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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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유한 사람이 아프리카로 사파리를 하러가면서.
그의 충실한 애완견도 데리고 갔다.
어느날 그 멍멍이는 이리저리 나비들을 쫓아다니다가
주인과 헤어져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멍멍이는 저~~~기서부터 표범 한마리가
자기를 노리며 달려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멍멍이는 생각을 했어.. (오마나.. X 됐다!)
그러다가 멍멍이는
바로 옆에 뼈다귀가 여러개 굴러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하곤
슬쩍 등을 표범쪽으로 돌리고 뼈다귀를 씹기 시작했고
표범이 이제 막 멍멍이에게 달려들려던 찰라에 멍멍이는
큰소리로 말했다.
"이야.. 진짜 끝내주게 맛있는 표범이었다. 쩝쩝.. 어디 또 없나?"
이 말을 듣곤 표범은 질겁을 해서 공격을 하려다 말고
얼른 뒤돌아서 나무숲속으로 줄행랑을 쳤다.
"휴우..."
표범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멍멍이한테 잡혀 먹힐뻔했네.'
한편, 근처의 나무위에서 이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있던 원숭이 녀석이 계략을 짰는데
이 사실을 표범에게 알려주고 표범으로부터 앞으로
보호를 받고자 했던것이었다.
그래서 원숭이는 나무를 타며 표범을 쫓아갔고
멍멍이는 원숭이가 표범이 사라진 쪽으로 가는 것을 보며
뭔가가 일어날 것은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찝찝한 기분으로
그자리에서 안절부절을 못하고 있었다.
원숭이는 표범을 곧 따라잡았고
그러곤 아까의 전말을 다 말해주곤 보호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멍청하게 당했다는 것에 열받은 표범은 이를 바득바득 갈며
원숭이에게 말했다.
"자, 어서 내 등에 타라. 저 자식이 이제 어떻게 되는지를
내가 보여주지."
이윽고 멍멍이는 원숭이를 등에 태운 표범이 씩씩거리며
달려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 이제 정말 X됐네..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잠깐 생각을 하더니
왠일인지 멍멍이는 도망가기는 커녕
등을 달려드는 표범쪽으로 돌리고는 그냥 철퍼덕 땅에 주저앉았서
표범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말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워졌을 때 멍멍이는 큰소리로 외쳤다.
"아.. 이놈의 원숭이 시키 도대체 어디 간거야?
도대체 믿을 수가 있어야지!!
표범 한 마리 데려오라고 30분전에 시켰더니만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네.
아이구 배고파라."
살만 발라놓은 상태에서 팩소주 한잔 따라가매 이 글을 올리고 있음을 회원 제위께
자수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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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유한 사람이 아프리카로 사파리를 하러가면서.
그의 충실한 애완견도 데리고 갔다.
어느날 그 멍멍이는 이리저리 나비들을 쫓아다니다가
주인과 헤어져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멍멍이는 저~~~기서부터 표범 한마리가
자기를 노리며 달려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멍멍이는 생각을 했어.. (오마나.. X 됐다!)
그러다가 멍멍이는
바로 옆에 뼈다귀가 여러개 굴러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하곤
슬쩍 등을 표범쪽으로 돌리고 뼈다귀를 씹기 시작했고
표범이 이제 막 멍멍이에게 달려들려던 찰라에 멍멍이는
큰소리로 말했다.
"이야.. 진짜 끝내주게 맛있는 표범이었다. 쩝쩝.. 어디 또 없나?"
이 말을 듣곤 표범은 질겁을 해서 공격을 하려다 말고
얼른 뒤돌아서 나무숲속으로 줄행랑을 쳤다.
"휴우..."
표범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멍멍이한테 잡혀 먹힐뻔했네.'
한편, 근처의 나무위에서 이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있던 원숭이 녀석이 계략을 짰는데
이 사실을 표범에게 알려주고 표범으로부터 앞으로
보호를 받고자 했던것이었다.
그래서 원숭이는 나무를 타며 표범을 쫓아갔고
멍멍이는 원숭이가 표범이 사라진 쪽으로 가는 것을 보며
뭔가가 일어날 것은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찝찝한 기분으로
그자리에서 안절부절을 못하고 있었다.
원숭이는 표범을 곧 따라잡았고
그러곤 아까의 전말을 다 말해주곤 보호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멍청하게 당했다는 것에 열받은 표범은 이를 바득바득 갈며
원숭이에게 말했다.
"자, 어서 내 등에 타라. 저 자식이 이제 어떻게 되는지를
내가 보여주지."
이윽고 멍멍이는 원숭이를 등에 태운 표범이 씩씩거리며
달려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 이제 정말 X됐네..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잠깐 생각을 하더니
왠일인지 멍멍이는 도망가기는 커녕
등을 달려드는 표범쪽으로 돌리고는 그냥 철퍼덕 땅에 주저앉았서
표범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말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워졌을 때 멍멍이는 큰소리로 외쳤다.
"아.. 이놈의 원숭이 시키 도대체 어디 간거야?
도대체 믿을 수가 있어야지!!
표범 한 마리 데려오라고 30분전에 시켰더니만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네.
아이구 배고파라."
댓글목록 0
이순근님의 댓글
동물들도 통역이 있어야 의사가 소통이 된다던데, 더욱이 아프리카 토박이가 외지의 말을 알아들을수 있을까? 그렇타면 그놈의 시키들 대갈박 무쟈게 샤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