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뎐지골을 아시나요?
작성자 : 이동열
작성일 : 2006.05.26 01:13
조회수 :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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뎐지골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잠두산아래에 위치한
해발 850미터의 깊은 산골이었죠.
지금은 도로도 일부 포장되고
집집마다 차량도 있고 해서
많이 도시화 되었지만,,,,
24일날 동문산악회 산행지 답사차
뎐지골을 갔더니
온통 산과 들엔 야생화가 만발하고
계곡에는 물소리가 우렁차더군요.
거기에 아직도 소가 끄는 쟁기로
밭을 가는 농부도 만났지요.
참,,오랫만에요.
다 사라졌나 했더니 거기에 있더랍니다.
참 반갑기도 하고 한편 측은하기도 하고
그런 감정이 들더군요.
옆집 밭에는 경운기로 밭을 가는데...
쟁기끄는 암소가 잘 생겼죠?
눈도 서글서글하니,,,ㅎㅎ
한참을 서서 농부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사진 몇컷 부탁했더니
흔쾌히 허락하더군요.
참 귀한 사진 입니다.
우리 또래나 될까싶은 농부는
강원도 사투리 구수하게 쓰면서
담배도 권하고 하더랍니다.
묵묵히 주인이 이끄는대로 밭을 갈아엎는
암소의 눈빛도 지금 생생합니다.
정말 평화로움 그자체였죠.
암소와 농부사이의 오가는 그런 감정들이
우리 사회에 점점 그리워지게되는 향수랄까요?
좀 자기가 키를 잡았다 싶으면
자기세력 확장하려고 안하무인으로 변하는
우리네 현실에 농부와 암소의 감정,,,
쟁기를 잡고 소를 모는 위치에 있어도
합리적이고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농부와
힘들게 쟁기를 끌고 가지만 농부의 그마음을 알고
최선을 다하는 암소의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지는것은
요즘의 우리 현실 때문일것입니다.
우리사회에도 그런 농부와 암소의
평화로운 마음이 많이 퍼져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평화로운 맘으로 하루 시작하시죠..仁高李東烈印 .. First Emotion / 유영석
뎐지골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잠두산아래에 위치한
해발 850미터의 깊은 산골이었죠.
지금은 도로도 일부 포장되고
집집마다 차량도 있고 해서
많이 도시화 되었지만,,,,
24일날 동문산악회 산행지 답사차
뎐지골을 갔더니
온통 산과 들엔 야생화가 만발하고
계곡에는 물소리가 우렁차더군요.
거기에 아직도 소가 끄는 쟁기로
밭을 가는 농부도 만났지요.
참,,오랫만에요.
다 사라졌나 했더니 거기에 있더랍니다.
참 반갑기도 하고 한편 측은하기도 하고
그런 감정이 들더군요.
옆집 밭에는 경운기로 밭을 가는데...
쟁기끄는 암소가 잘 생겼죠?
눈도 서글서글하니,,,ㅎㅎ
한참을 서서 농부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사진 몇컷 부탁했더니
흔쾌히 허락하더군요.
참 귀한 사진 입니다.
우리 또래나 될까싶은 농부는
강원도 사투리 구수하게 쓰면서
담배도 권하고 하더랍니다.
묵묵히 주인이 이끄는대로 밭을 갈아엎는
암소의 눈빛도 지금 생생합니다.
정말 평화로움 그자체였죠.
암소와 농부사이의 오가는 그런 감정들이
우리 사회에 점점 그리워지게되는 향수랄까요?
좀 자기가 키를 잡았다 싶으면
자기세력 확장하려고 안하무인으로 변하는
우리네 현실에 농부와 암소의 감정,,,
쟁기를 잡고 소를 모는 위치에 있어도
합리적이고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농부와
힘들게 쟁기를 끌고 가지만 농부의 그마음을 알고
최선을 다하는 암소의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지는것은
요즘의 우리 현실 때문일것입니다.
우리사회에도 그런 농부와 암소의
평화로운 마음이 많이 퍼져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평화로운 맘으로 하루 시작하시죠..仁高李東烈印 .. First Emotion / 유영석
댓글목록 0
劉載峻님의 댓글
誠實, 出席 많이 준비했습니다 직원들 휴식을 위해..Memorial연휴 회사 여행 회사 대표 머슴 유재준은 오늘 새벽4시 사전 답사 출발하고 임직원은 내일 출발 합류 합니다 안전히 다녀 오겠습니다 단란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최진언님의 댓글
유재준 후배 즐거운 여행 되십시요. 동열 후배의 사진이 오늘 생활의 행복한 즐거움이될것 같군요. 소 농사의 풍요, 꽃의 아름다움, 행복하고 건강하고, 즐겁고 알찬 하루 되며 동문 모두가 알찬 하루 되십시요. 서-ㅇ 시-ㄹ
김택용님의 댓글
성실! 평안한 음악과 사진이 참 좋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지민구님의 댓글
강원도 자주 가게 되는 데...함 들러야겠군여...오늘도 일찍 움직입니다..
이상동님의 댓글
정말 보기 좋은 풍경이었어요... 꽃사진 찍느라 정신없었는디... 언제 찍으셨댜아~ 성실...
석광익님의 댓글
군자..... 아시죠? 제가 군자 출신이거든요. 제가 살때는 이런 풍경이었는데 지금은 아파트로 숲을 이룬 숨막히는 곳이 되었더군요. 어딜가도 고향을 느낄수가 없어서 서러워요. 잃어버린 고향을 보는 기분입니다...... 성실!
표석근님의 댓글
오늘도 성실입니다
안남헌님의 댓글
사진감상 잘하고 나갑니다. 성실!
황중기님의 댓글
성실!!
엄준용(84회)님의 댓글
아침부터 푸근해지는군요 성실...
차안수님의 댓글
誠實! 예전에 우리 자랄때 보던 동네 모습과 같습니다. 쟁기질은 느긋하게 하여야지 급하게하면 깊게들어가거나 안갈리지요.....느긋한 소걸음 정겹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지민구님의 댓글
골든벨 방에는 청룡기 4강팀 예상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李聖鉉님의 댓글
성실!!!!!!!!!!!!!!
최병수님의 댓글
誠實 !!! 오늘도 조은 하루 되드래여^^....청룡기 4강은 기냥 가기래여^^^...이거 맞는 거드래여??
함광수님의 댓글
성실
김종득님의 댓글
성실!!
이덕환81님의 댓글
성실! 좋은 하루되십시오.
이기호님의 댓글
역쉬, 강원도가 평화롭구, 아름답구, 살기 좋은 곳이여!
소와 쟁기와 농부, 한폭의 정겨운 그림이네요.
제가 아는 꽃은 매발톱과 민들레 뿐이네요.
멎집니다, 이동열 후배님!
재준아! Bon Voiage!다.
근데, 어디 가냐? 몰라두 된다구?!
허광회님의 댓글
둘째일욜날 갈 산 입니까?성실
윤용혁님의 댓글
형님 강원도는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부터 7년간 영월 홍천 평창등지에서
하계봉사로 순수한 그분들과 정을 나누었지요.
한국의 야생화사진을 정성스레 올려 주심에 감사드리고 강원도의 정서를 알려주시니 느낌이 많습니다.
이흥섭님의 댓글
제가 태어나서 살던곳의 풍경하고 일치하네요.
최송배님의 댓글
동열이 내면에 있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볼 때마다 가끔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더벅머리 산사나이답지않게...
이창열님의 댓글
사전답사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 풍경을 담아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그 옛날의 욕심없는 소박한 모습인거 같아 마음도 눈도 깨끗해지는거 같네요. 인고 화이팅!
이성현님의 댓글
조왕현70 글 없어졌네? 몰라서 그리한 것 같은데 ? 본인이 했나..ㅉㅉㅉㅉ<BR>
이동열님의 댓글
아침에(10시반)에 일어나니 눈이 빨갛게 충혈되었네요...잠이 부족해서인가? 존날 맹그세요^^
김태훈(90회)님의 댓글
성실!!
84회김선도님의 댓글
성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창재(75)님의 댓글
보기 좋습니다. 다음 동문 산악회가 기대됩니다. 성실!!
劉載峻(67回)님의 댓글
근데, 어디 가냐? 몰라두 된다구?!=>기호야 너는 알아야지 Mendocino County North California로 회사여행 29일 돌아와 해변가 외딴 별채에서 모두 뒹굴고 뭉개고 바다물에 뛰어들고 뭐 그거지
劉載峻(67回)님의 댓글
Bon Voiage=>Bon Voyage,
최진언님의 댓글
유재준 후배는 여름을 즐기겠군요. 즐거운 출장 되십시요.
오태성[70회]님의 댓글
다음 단지골 산행에는 저도 꼭 데려가 주십시요.폭포 그림에 정신 다 빼앗
이기호님의 댓글
Mendocino County, 음~
멎진 사진좀, 갔다와서 올려라, 재준아!
글구, Bon Voyage! 하나 건졌다. 재준이한테, 고맙다.
배종길님의 댓글
"강원도♩ 금강산 ♪ 일만 이천봉♬...어쩌구.."
하는 노래도 있지만 우선 가봐야지 황소 한마리라도 보고 푸른 들판을 바라보면서
감탄두 하지 이건 바빠두 너무 바뻐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