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하고 대판 싸우고나서 미안한 생각이 들어 화해도 할 겸
저녁 외식이나 하자며 차를 끌고 나갔다.
마누라는 아직도 삐진게 덜 풀렸는지 앞자리에 앉아서
아무 말도 하지않고 앞만 쳐다보고 있었다.
때마침 도로에 차들도 없고 해서 기분 좀 낼려고 쌩쌩 달리는데.....
저만치 앞에서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한다.
나: 머언 일이래유?
경찰: 선생님, 과속하셨습니다.
80km지역인데 140km 로 오셨어요.?
나: 무슨 말하는 거예유? 90 km 로 몰았단 말이예유.....
마누라: 여보, 당신 140km 넘었유~
나 : (잉? 이거, 내 마누라 맞어?)
경찰: 그리구요 선생님, 라이트가 나가서 불도 안들어 오네요
이것도 벌금 내셔야 됩니다.
나: 라이트가 나갔다구유? 무슨 소리래유?
조금전에도 불 잘 들어 왔었는디...?????
마누라: 여보,저번주에 주차장에서 앞차 박아 둘 다 깨졌잖! 유...
나 : (어? 점점 보자하니)
아무리 화가 덜 풀렸어도 그렇치...
경찰: 이제 보니, 선생님 안전벨트도 안 매셨네요?
나: 나 , 원 참,,, 조금 전까지 매고 운전했는데
당신이 차 세우는 바람에 풀었잖유 ?
마누라: 무슨 말이예요,언제 당신이 안전벨트 매고 운전한 적 있유?
나: ( 참다 참다 드디어 터졌다.....) 아니, 이 마누라쟁이가 돌았나 ?
입닥치고 가만히 있지 못해 ?
니 죽을래 ??????
경찰: 아주머니, 바깥 양반이 평상시에도 말투가 이렇습니까?
마누라: 아니예요..... 평상시에는 괜찮은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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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취하면 그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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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0
안남헌님의 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허광회님의 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차안수님의 댓글
아휴~~~어찌 그런대유
이환성(70회)님의 댓글
특정운전가중처벌===다음세대도 운전면허취득불가...선배님 옆집아저씨야기지요?
劉載峻님의 댓글
운전자: Mr. Y C Choi 부인: Mrs. YC Choi 일전에 글 게재 당시 부터 이상 하다 했는데, 평소에 그리 부인 말씀 잘 들으시는 분이 결국 일을 자초 하셨네요 영창 선배께서 잘 타이르세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