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호우경보발효
본문
폴란드에서의 일입니다.
에릭이라는 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때,
바사 공작이라는 사람이 반역죄를 저질러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그에겐 카타리나 지겔로라는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습니다. 바사공작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으면서
늘 부인을 생각하며 우울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 카타리나는 왕을 찾아가 자신도 남편의
형기를 함께 복역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부인, 종신형의 뜻을 모르오?
한번 감옥에 갇히면 다시는 빛나는 태양도
아름다운 하늘도 볼 수 없음을 의미하오.
그리고 부인의 남편은 더 이상 공작이 아니오.
그는 반역죄인이며 평범한 평민일 뿐이오.
그런데도 내게 부탁을 하는 것이오?"
에릭왕은 깜짝 놀라며 카타리나에게 물었습니다.
"알고 있답니다. 폐하! 하지만 유죄든 무죄든
공작이든 죄수이든 그는 언제까지나 제 남편이랍니다."
카타리나는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부인은 더 이상 부부의 인연에
연연할 필요가 없지 않소,
누구도 당신에게 죄를 물을 사람은 없소.
남편은 죄인이지만 당신은 자유요.
그것을 포기하겠단 말이오?"
에릭은 어떡하든 이 아름다운 부인을
설득해 집으로 돌려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막무가내였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를
꺼내 왕 앞에 내놓았습니다.
그리곤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반지에는 라틴어로 두 마디가 새겨져 있답니다.
Mors sola, 이 말이 뜻하는 것처럼
우린 죽을 때까지 한 몸입니다."
왕은 하는 수없이 그녀의 부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줄기 빛도 스며들지 않는 지하감옥으로
그녀를 내려 보내며 왕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지만
남편을 향한 그녀의 아름다운 사랑에는
감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남편을 따라 스스로의 자유와 영화를 포기할 만큼
그녀의 사랑은 진실 되고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17년 후 에릭왕이 죽자,
카타리나는 남편과 함께 석방되어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습니다.
- 새벽편지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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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연이란 그만큼 특별하지만
서로 아끼고 존중하지 않으면
그만큼 시험받기 쉽습니다.
서로 한 곳을 바라보며
부족함을 감싸주며 살아가야 합니다.
- 부부는 서로 아낄 때 특별해지는 관계입니다. -
댓글목록 0
안남헌님의 댓글
7시30분부로 인천광역시, 김포시 호우경보발효 되었읍니다. 여기 연안부두도 엄청 쏟아지고 있습니다. 빗길 조심하세요~
신명철님의 댓글
완전히 어둡네요.비는 약간 소강이고요. 운전조심들 하세요^^*
이상동님의 댓글
안전 운전 하시구요... 비온다고 낮술 하지마세용...성실.
장재학님의 댓글
출근길 두군데 침수되서, 다른길로 돌아서 출근했습니다.... 빗길 안전운전 하세요 성실 ^^
성기남(*5회)님의 댓글
진짜 비 많이 오네요 성실!!
崔珍彦님의 댓글
사랑으로 만난 부부가 살다보면 정으로 정겹게 사는것이 부부랍니다. 월남은 날씨가 쾌청하여 좋은 휴가를 즐깁니다. 오늘 우리 동문 모두 행복하고 건강항 하루, 즐겁고 알찬 하루가 되기를 기도 합니다. 서-ㅇ 시-ㄹ !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신장학사 비두 오는데 일찍 출근했네...허긴 세무감사중이니..ㅋㅋ
이한식님의 댓글
아내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있던중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성실!!!
윤인문님의 댓글
오늘 쏟아지는 비를 보니 백령도 출장 못간게 다행이라 싶네요..비오는 水요일.. 우울한 모드에서 즐거운 모드로 바꾸어 생활해보세요
윤용혁님의 댓글
어둑 컴컴한 비오는 날 빗길 조심 운전하세요.
허광회님의 댓글
부천 도당동 페어차일드 반도체앞은 물바다 입니다.하수가 역류하여 ... 성실!
김종득(80회)님의 댓글
성실!! 빗길 안전운전 하세요
차광석님의 댓글
정말 대단한 부부사랑 이군요 ~ 날씨는 우중이지만 생활은 화이팅 하세요 !
박홍규(73)님의 댓글
윤인문 아우님 백령도 가시면 69회 이상협선배님 꼭 뵙고오세요...자주 못나오시니까 외로우시답니다...
최병수님의 댓글
성실 !!! 오늘 정오에 `사랑의 네트워크` 현판식이 있어 제물포역앞에 가야 하는 데 장대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소년소녀가장돕기, 독거노인돕기를 열심히하고 있는 `사랑의 네트워크`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윤휘철(69회)님의 댓글
성실! 동문님들 장마비로 인한 피해없도록 준비 잘하셨겠지요. 그래도 다시 한 번 점검합시다. 안전한 하루되십시오.
劉載峻님의 댓글
성실, 출석 이곳 미국은 쾌청한 날씨에 기온은 덥습니다
이종인님의 댓글
깨끗해지겠네요
최송배님의 댓글
정말 본받을만한 부인입니다. 그런 부인을 둔 남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성현이 형, 부러워요!
이동열님의 댓글
올비는 다왓음 좋겟네요,,,이번주말 치악산 종주 하걸랑요,,,ㅎㅎ 비오는날 추억에도 함 잠겨보세요.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李桓成님의 댓글
성현님 신변방서 세무조사받고있네요...
박광덕(82회)님의 댓글
비오는날 CCR의 음악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 하지만, 비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성실..,
이흥섭님의 댓글
경기북부는 물난리라고 합니다. 안전운전 하십시요.
최병수님의 댓글
고양시 일산쪽은 물난리 났네요. 기차도 서 있고, 침수지역도 확산되고 있는 데, 비는 계속해서 장대비가 내리고 있네요. 인천쪽은 비가 오는 것도 아니던 데... 얌전하게 오더군요...ㅋㅋㅋ... 요즘엔 비가 사나워졌어요... 홍수조심해야 합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성실! 또다시 비가 내리네요. 피해가 없었으면합니다.
추승호님의 댓글
안전운행 하세요. 성실
이동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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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근님의 댓글
성실!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가 이렇듯 험하게 퍼붓고 있으니 할 일도 없고하여 부가세 신고 하였습니다. 매출이 별로 없으니 신고 하기가 편하군요. 행인지 불행인지.. 암튼 날씨 만큼이나 착찹 합니다. 이 비가 모든걸 씻어 버리고 새로운 희망이 있었으면 합니다. 퇴근길 빗길에 안전운전들 하십시요,하늘이시여
표석근님의 댓글
늦었슴다 성실!!!
지민구님의 댓글
오늘 늦었네요..
이시호님의 댓글
성실,집중호우 관계로 일찍 귀가하여,동문산악회 홈피에 디카 몇점올립니다.참고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