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것 해봤수?~~~~~~~~~~
>
>
> 1.
> 겨울에 밧데리로 개구리 잡다
> 물에 빠져봤쑤?~~~~~~~~~~~~~~
>
> 나 해 봤쑤........
> 온몸이 찌릿한것이 황천가는줄 알았쑤........
> 후배님들은 절따시 밧데리로 깨꾸락지 잡지마슈.....
> 잘 못 하면 황천갑니다.
>
>
>
> 2.
> 지게타고 말타는 시늉 해봤쑤?~~~~~
>
> 나 해봤쑤..........
> 숭덕학교 2학년때 학교 갔다 오는길에
> 외갓집이 감자 캐는곳에서 지게타고
> 이랴아~~~~~하는순간 지게 막대기가 그 중요한곳을 찔러
> 밭에 있는 감자가 아닌 내몸에 달린 감자가 트져
> 병원 신세 져 봤쑤.........
>
> 절라게 아프더군.....
> 후배님들은 절따시 지게타지말고 밤에 ?만 타슈.......
>
>
>
> 3.
> 술먹고 벽 받아봤수?~~~~~~~~
>
> 나 해봤쑤...............
> 30년전 벌건 대낮에 시청앞에서 7가지 술먹고 역전쪽으로 가는데
> 일신산업 담벼락이 자꾸 나한테 오기에
> 멀찌기 피하는데도
> 뭐가 좋다고 끝까지 덤벼들어 기여코 내얼굴에 뽀뽀를 합디다.
>
> 얼굴에 옆으로 누운 상병 계급장 몇 개월 달고 다녔쑤.......
> 절라게 쪽빨리더군....
>
>
>
> 4.
> 대낮에 번개불 봤쑤?~~~~~~~~~~~
>
> 나 봤쑤.........
> 여름에 과수원에서 높은가지에 있는 사과를 장대가위로
> 적과를 하는데 바로 밑으로 떨어지면 다른 사과가 떨어질까
> 내 앞으로 정조준하고 자르는순간...
> 탁구공만한 사과가 장대를 타고 또로로록 내얼굴로 굴러오더니
> 딱!
> 벌건 대낮에 번개가 번쩍이더군...
> 그 후로는 높은곳에 달린것은 적과를 안해
> 가끔 우리집 사과가 작은것은 눈탱이 밤탱이 되구 부터유~~~~
>
>
>
> 5.
> 하루에 책보따리 메고 학교 두번 가봤쑤?~~~~~~~~~~
>
> 나 가봤쑤..........
> 교현초등학교 다닐때
> 학교갔다와서 점심먹고 늘어지게 한숨자고 일어나서는
> 다시 책보따리 어깨에 메고 학교를 가는데
> 등교길에 학생이 하나도 안보이기에 지각인줄알고
> 장재근이 달리기 하듯 절라게 뛰어봤쑤.....
>
> 절라게 쑥쑤럽더군.
>
>
>
> 6.
> 사람 많은 곳에서 딱지 떼어봤쑤?~~~~~~
>
> 나 떼어봤쑤...........
> 서울서 버스타고 오면서 담배피우고 싶은것을 꾸욱참고
> 충주터미널 내리자마자 한대 빼물고 대합실 지나오는데
> 전경이
> 아자씨 도민증 줘봐유 하기에....
> 에궁~
> 여기서도 안되는것을 알았다우...
>
> 그 사람많은 곳에서 아는 사람 만날까 얼른 주고
> 쪽팔려 뒈지는줄 알았쑤........
> 택시비 보다 비싼 버스탓다우.....
>
>
>
> 7.
> 자전거 타고, 딴생각하면서 가다가 전봇대에 부딪쳐,
> 3m이상 하늘에 붕 떴다가, 고대로 자전거에 떨어져본 적 있쑤?..
>
> 나 있쑤...
> 공중에 붕 뜨는 순간,,, 청주 시가지가 내 눈에 들어왔쑤..
> 우암산 올라 갈 필요를 못 느꼈쓰...
>
> 만인을 따랑하는 두발로가
> 망신살 뻗친다구 뭐라하기에
> 오늘은 요기 까징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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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淳根님의 댓글
아니 한 것이 더 많은것 같은데요. 해 본것은 5번 7번과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