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문상객
작성자 : 이종인
작성일 : 2007.01.29 10:06
조회수 : 1,399
본문
한 나그네가 하룻밤을 묵기 위해 싸구려 객줏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방에 들어가보니 빈대가 한마리 있었다.
"아이구, 여기 빈대가 있는 걸."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이 빈대는 죽은 것입니다."
주위에 다른 객줏집이 없던 터라 그 나그네는 할 수 없이 그 방에 묵기로 했다.
이튿날 아침 주인이 와서 물었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나리. 빈대는 확실히 죽은 것이었습죠?"
"음, 확실히 죽은 것이더군. 하지만 문상객이 굉장히 많더군."
그런데 방에 들어가보니 빈대가 한마리 있었다.
"아이구, 여기 빈대가 있는 걸."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이 빈대는 죽은 것입니다."
주위에 다른 객줏집이 없던 터라 그 나그네는 할 수 없이 그 방에 묵기로 했다.
이튿날 아침 주인이 와서 물었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나리. 빈대는 확실히 죽은 것이었습죠?"
"음, 확실히 죽은 것이더군. 하지만 문상객이 굉장히 많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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