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오죽했으면…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8.07.02 07:02
조회수 :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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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정치인을 꿈꾸는 한 젊은이가
해마다 같은 휴양지 리조트에서 휴가를 지냈다.
그러던 어느해,
그는 리조트 사장 딸하고 정을 통하게 됐다.
다음해,
사장 딸과의 즐거운 시간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그 집 계단을 오르던 그는 깜짝 놀랐다.
사장 딸이 아기를 안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왜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어?
당장 와서 결혼을 했을 텐데…”라며
그는 언성을 높였다.
.
.
.
“있잖아요, 가족이 모두 모여 의논한 끝에
정치인을 집안으로 끌어들이느니
차라리 아비 없는 자식을 키우는 편이 낫겠다고
결정을 봤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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