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대통령배 광주일고 우승
작성자 : 지민구
작성일 : 2007.05.04 08:52
조회수 : 1,888
본문
올 최고의 우완투수중의 하나인 서울고 이형종 선수...
9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를 못잡고 우승기를 광주일고에 넘겨줍니다...
9회부터 흘리는 눈물....
패배를 짐작했나요...? 전경기 140개를 넘기는 투구를 하고 또 다시 마운드에 오른...
내 뒤에 아무도 없이 팀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
가정의 달...가장이란 타이틀에 오늘도 생존경쟁에 나서는 우리 인고인들에게도...
역쉬 광주일고라는 말답게 우승기를 안은 광주일고에게도...
9회말 역전을 못 막은 어린 18세 서울고 이형종 선수에게도...
여러 사정상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우리 사랑스런 인고 선수들에게도...
무엇보다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총동창회배 야구대회를 준비하는 이상동 위원장이하 80기수 선배님들에게도...
어제 보단 나은 오늘이...
최선을 다했기에 아름다운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스포츠게시판에 올리다 보니 출석부가 아직 없어서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
역전 또 역전 … 3시간33분 가슴 졸인 명승부 [중앙일보]
광주일고, 9회말 2사만루서 천금의 끝내기타
서울고 꺾고 다섯 번째 우승 … 정찬헌 MVP
서울고 꺾고 다섯 번째 우승 … 정찬헌 MVP
젊음의 패기로 무장한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1, 3루 스탠드를 가득 메운 양교 응원단을 열광시켰다. 광주일고가 3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펼쳐진 제4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KT 후원) 결승전에서 3시간33분의 혈투 끝에 서울고를 10-9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9회 말 9-9, 2사 만루에서 윤여운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천금의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광주일고는 2002년 이후 5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은빛 대통령배를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22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린 서울고는 에이스 이형종이 잇따른 등판으로 지친 탓에 4사구를 14개나 내주며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광주일고 에이스 정찬헌(3학년)이 뽑혔다. 역전에 역전, 좀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승부는 마지막 9회 말이 돼서야 갈렸다. 7-6, 한 점 차로 쫓기던 서울고는 7회에 2점을 달아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2년생 히어로 안치홍이 연타석 홈런이 된 좌월 솔로 홈런으로 8-6을 만들었고, 4번 이형종의 2루타와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 정찬헌의 와일드 피칭으로 이형종이 홈을 밟아 9-6까지 달아났다. 전날 신일고와의 준결승에서 3점 홈런을 치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던 안치홍은 이날 5회에도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고교 최고 슬러거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광주일고의 저력은 무서웠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8회 허경민.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윤여운.조영선의 적시타가 이어져 8-9까지 따라붙었다. 운명의 9회 말, 광주일고는 볼넷과 폭투 등으로 잡은 2사 1, 3루 기회에서 4번 이철우의 적시타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성진이 몸 맞는 공으로 2사 만루가 됐고, 여기서 윤여운이 끝내기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서울고는 1회 3점을 빼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광주일고는 1, 2회 한 점씩을 쫓아간 뒤 3회 들어 2득점,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서울고는 5회 초 6-4로 재역전한 뒤 계속 앞서 나갔으나 결국 재재역전을 당했다. |
댓글목록 0
지민구님의 댓글
항상 감투상에 눈길이 가는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예전 최계훈 선배님이 생각납니다...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금욜..가족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성실..
장재학90님의 댓글
성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이상호님의 댓글
성실!!! 2004,2005년도가 그립습니다.
조상규87님의 댓글
인고가 우승하는 그자리 응원석에 감격하며 서있는 저를 상상해봅니다.성실
이상동님의 댓글
점수는 9:10 안타수 11:10 에러 2:1 사사구3:14.... 사사구가.... 울 후배들두 준비기간동안 철저하게 제구력 길러야지요 몇해전부터 생긴 고질병을... 성실.
배종길님의 댓글
기회는 또 있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우리도 올해 저런 날이 오겠죠..인고 야구 기대해 봅시다!
이창열님의 댓글
충암고와의 경기 때 덕아웃을 보면 우리쪽은 너무 조용한 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고선수들 너무 순수해 보이기도하고 이젠 기 좀 받아 몸짓과 목소리가 상대편을 제압할수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 되길 바랍니다. 다가올 가을의 전설을 기약하며 인고야구부 화이팅!!!
李聖鉉님의 댓글
아쉬운 야구소식이군요.
한상철님의 댓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동시에 치룹니다 성실
성기남(85회)님의 댓글
오늘 하루 좋은 날 되세요. 인고 야구도 다시 한번 우승의 함성을 지를수 있는 시간이 오겠지요..
임한술님의 댓글
성실~
김태훈님의 댓글
일과후 장인어른 칠순겸 해서 처가식구들과 2박3일 거재도갑니다. 처음가는 먼거리라 좀 김장이되네요... 황금연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되세요~ 성실!!
이진호(84회)님의 댓글
성실~~방긋 웃는 즐거운 하루되시길...
이기석님의 댓글
성실~~~!! 진짜루!!! 인고가 있어야 할 자린데,,,,,,
전재수(75회)님의 댓글
기회는 얼마든지있습니다. 아마 이번달에 전국체전 예선이 있나요?
윤휘철님의 댓글
성실1 좋은 주말되세요.
원인택님의 댓글
"성실" 기억하나요 5월은 가정의달이라고 헸는데 아직도 맞는지 까맣게 잊고사네요...
기분좋은 5월을 힘차고 희망찬 날들을 보내시길 ....
조영진79님의 댓글
좋은하루 되시길...
이한식님의 댓글
연휴를 보람차게 보내세요~ 성실!!!
崔秉秀(69回)님의 댓글
성 실 !!! 어젯밤 결승전은 한 편의 드라마 - 뉴스를 같이 보면서도 마눌 몰래 한참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동네 후배가 일고나왔는 데, 축하해야겠군요... 선수단이나 응원단... 승자도 패자도 명문다운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崔秉秀(69回)님의 댓글
오늘 성동학교에서 바자회 행사가 열린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합니다.
엄준용(84회)님의 댓글
성실하나추가요~~
이시호님의 댓글
성실,인고야구의 우승을 꿈구며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봉황기)
윤용혁님의 댓글
성실! 우리도 그런날이...어서 오소서.
이동열님의 댓글
오늘밤 지리종주 가는데 장愛물들이,,,,감기몸살+비소식,,,,,휘철이형네 방에가서 좀 지져야될듯,,ㅎㅎ
신명철(74회)님의 댓글
오전 흐리던날이 오후되니 화창하네요.. 낼부터 연휴 재미있게 보내세요..성실!!
박홍규(73회)님의 댓글
일고의 우승을 축하합니다.하지만 자꾸 아쉬움이 남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하지만 울 후배들을
보면서 반드시 이룰 수 있으리라 믿으며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성실!!! (^+^)
함광수님의 댓글
성실
차안수님의 댓글
성실! 사랑하는 동기가 갑자기 이세상을 떠났요, 얼마전에 아버님이 떠나셨는데... 갑자기 친구도 또났습니다....허전합니다.
李淳根님의 댓글
성실!
표석근님의 댓글
성실!!!
오윤제님의 댓글
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