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진정한 승리자
작성자 : 지민구
작성일 : 2007.06.20 07:56
조회수 : 1,080
본문
어느 날, 한 아빠가 장애인 아들 쉐이(Shay)와
공원을 걸을 때, 야구하는 아이들을 보고
쉐이가 물었습니다.
"아빠! 저 애들이 저도 야구에 끼워줄까요?"
아빠는 안 될 줄 알면서도 한 아이에게 가서
쉐이도 함께 놀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 아이가 망설이며 친구들을 둘러보는데
다 조용히 있자 무슨 결심을 한 듯 말했습니다.
"아저씨! 지금 8회인데 우리가 6점을
뒤지고 있지만 9회부터는 쉐이를
저희 선수로 내보낼게요."
8회 말에 쉐이 팀이 3점을 뽑아
3점 차이가 되었습니다.
9회 초, 쉐이는 외야 수비수로 섰습니다.
비록 어떤 타구도 그에게 날라 가지 않았지만
그는 외야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흥분해 함박웃음을 지었고,
아빠는 스탠드에서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9회 말에 쉐이 팀이 다시 1점을 뽑았고
투아웃에 만루가 되었습니다.
역전 찬스였지만 승리보다 약속을 중시한
아이들은 그냥 쉐이를 타석에 내보냈습니다.
쉐이가 타석에 서자 투수는 공을
부드럽게 던졌습니다.
쉐이가 헛스윙을 했습니다.
다시 투수는 몇 발 앞으로 나와
천천히 공을 던졌습니다.
그 공을 쉐이가 툭 때렸습니다.
공이 투수 앞으로 굴러가자 투수는
공을 잡아 1루수가 아닌 우익수
옆으로 높이 던졌습니다.
모두 소리쳤습니다.
"쉐이! 1루로 뛰어!"
쉐이가 1루에 도착할 무렵 모두 또 소리쳤습니다.
"쉐이! 2루까지 가!"
그때 우익수가 공을 3루수 쪽으로 높이 뿌리자
공은 3루수 뒤로 굴러갔습니다.
쉐이가 2루에 도착하자 상대 유격수가 말했습니다.
"쉐이! 3루로 달려!"
쉐이가 3루를 돌 때쯤 양 팀의
아이들이 다 소리쳤습니다.
'쉐이! 홈까지 달려!"
쉐이가 역전 만루홈런을 치고 영웅처럼
홈에 도착할 때 아빠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얼마 후, 장애인 학교의 기부금 모금 행사에서
쉐이의 아빠는 말했습니다.
"하느님의 모든 작품은 완벽했지만
저의 아들 쉐이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들의 장애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 가끔 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그 선한 뜻을 다른 사람이 내 아이를
사랑으로 기쁘게 받아줄 때 깨닫습니다."
- 이한규의 사랑칼럼 -
출처 :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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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가 처음 야구하던 날,
양 팀 아이들은 이기는 것이 무엇이며,
왜 이겨야 하는지에 관한 진짜 이유를 배웠습니다.
인생의 참된 승리는 쉐이와 같은
사람을 사랑으로 대할 때 맛봅니다.
- 승리는 강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
댓글목록 0
임한술님의 댓글
성실~1등입니다
안태문(80)님의 댓글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늘 좋은 날 되세요...
이상동님의 댓글
출석부도 재생 모드넹.... 6/16에 이어서... 성쉴...
최용수님의 댓글
동문님들 좋은 하루 되세요.
李桓成님의 댓글
잉컴..아니 성실..
이창열님의 댓글
출석... 덥습니다. 좋은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윤용혁님의 댓글
성실! 날씨가 덥군요.건강관리에 만전을기하십시오.
이기석님의 댓글
성실~~~~!! 눈앞이 뿌여지는 아침입니다,,,,,,진짜루
이상호님의 댓글
성실!!
오윤제님의 댓글
좋은 글은 자주 보면 좋은 것이지요. 그런데 후배님은 그날 출석 하지 않았나 봅니다.
이상호님의 댓글
성실!!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로그인을 꼭 하여야 합니다.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험한 이야기를 하면 안됩니다.
조상규87님의 댓글
찡~ 성실
李聖鉉님의 댓글
복습하네요.ㅎㅎ
李聖鉉님의 댓글
70회 최용수님 출석부 입성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이상동님의 댓글
음~ 상호형두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한참전에 저두 그런일이 있었는데 가면쓰고 욕하구 그러시면 맘이 편하심니까? 애덜두 아니구 서루 알면서 씹어대면 되시겠씀니까? 모르는사람은 절때 그런 행동을 않함니다...아주 가까운곳에서 가면 벗으시구 이야길하세요 다 풀림니다...
김태훈님의 댓글
이제야 남헌이형이 올린 글을 읽었네요.. 감동의 전율이.... 우리 아이들도 저럼 맘으로 자랐으면 좋겠네요... (일단, 제 꼬리글도 중복으로 .. ㅋㅋ)
오늘부터 더위가 조금씩 풀린다네요. 어제보다 2~3도 내렸답니다. 힘차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崔秉秀(69回)님의 댓글
성 실!!! 진정한 행복...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
배종길님의 댓글
누가 험한 소리 했느가? 행여 오해들은 하지 마시구 서로 격려와 사랑만 그리구 혹시 씹구 싶으며 자기 본명을 분명하게 밝히구 왜 씹는지 왜 험한소리 하는지 밝히는거 어떨까? 그렇게 못할바에는 하지 마시구 누가 험한 소리를 하였길래 그러는자는 몰라두 우리 총동홈을 지저분하게는 만들지 말자구요..
이진호님의 댓글
성실..방긋 웃는 행복한 하루되세요.
윤인문(74회)님의 댓글
민구후배 출석부를 건너뛰지 말고 꼬박꼬박 봐야겠군요..태훈후배는 누가 글을 올렸는지도 모르고 답글을 달았습니다..그려..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착각하는 경우가 많네요..ㅎㅎ
최진언님의 댓글
오늘 즐겁고 행복한 하루, 알차고 건강한 하루, 우리 동문들 되십시요. 서 - ㅇ 시 - ㄹ !
이연종님의 댓글
좋은글.감사합니다...^^*
박홍규님의 댓글
이크! 국당님 한마디에 잽싸게 로긴했습니다.좋은 아침에 험한 야그가 나오면 아니되지요...정정당당히 자기
의견을 말할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이 되야죠...글쵸...인고인이라면 그러지 않으실거라 굳게 믿습니다...
존 하루 되세요...성실!!! (^+^)
이동열님의 댓글
험한소리 잡는 프로그램 깔아야겠네요,,,아이피 추적 해서 시범 케이스로 공개해 버리면 좀 덜할래나?
한상철님의 댓글
성실
김정래(87회)님의 댓글
성실!!!
안남헌(82회)님의 댓글
점심먹고 코엑스 갑니다. 출석부가 중복되니 꼬리글도 중복되네...ㅎㅎㅎ 즐건하루 되세요~~ 성실!
안남헌(82회)님의 댓글
중복되니 ---> 재탕이 맞겠네요!! ㅎㅎ
방창호님의 댓글
맛있는 점심식사들 하세요. 성~~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앙콜~로드쇼~입니다..
김택용님의 댓글
성실
이종인님의 댓글
감동입니다
이한식님의 댓글
이제서야 출석합니다~ 성실!!!
김태훈님의 댓글
윤인문선배님! 제 꼬리글은 16일 남헌이형의 출석부에서 제가 올렸던 꼬리글을 그대로 옮긴거랍니다. 중복으로요... 앞으로 신성한 출석부에서 장난치지 않겠습니다. 꾸뻑~
함광수님의 댓글
성실
신승오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성실
차안수님의 댓글
성실! 다시 읽어도 감동입니다.
이시호님의 댓글
성실, 좋은글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