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작성자 : 윤인문
작성일 : 2007.06.29 09:21
조회수 : 1,673
본문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상대방의 모든 걸 헤집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이해하며 너그러이 바라볼 수 있는지
노력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마음을 들추어
억지로 캐내려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 없는 마음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읽어 내려갈 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살아온 키를 마름질하여
내 몸에 꼭 맞는 치수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키에 걸맞는 넉넉한 옷을
입힐 줄 아는 포용심을
꾸준히 기를 줄 알아야 하는 것임을.
우리는
"나, 너 이해해.."하면서도 어느 순간
상대방의 입장보다는
"나"라는 주체를 앞세우며
"~하지만" 이라는 반대급부로
나의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부족함과 모자람을
모진 언행으로 질타하며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한 잔을 내 어깨에 기울여
다만 넘쳐 흐르지 않는 절제의 미소로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사랑의 힘을
한 단계 한 단계 배우고 익히며
키워나가는 것은 아닐런지요.
- 좋은 글 中에서 -
댓글목록 0
윤인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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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님의 댓글
성실!! 항상 내게 필요한 글입니다.
윤용혁님의 댓글
나라는 주체보다 상대를 배려하고 그 속에서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합니다. 회장님, 어제 잘 들어 가셨죠?수고 하셨습니다. 성실!
오윤제님의 댓글
따끈한 글이 올라와 있군요. 질타와 위로를 반복하며 웃으며 울며 동행하는 것이겠죠. 삶이란
성기남(85회)님의 댓글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성실!!
임한술님의 댓글
성실~
전재수(75회)님의 댓글
이해하고 청취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전재수(75회)님의 댓글
이해하고 청취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기호 67님의 댓글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윤인문 장학관님! 좋은 날들 되세요, 울인고 동문님들!
이동열님의 댓글
어젯밤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이상호님의 댓글
67회 유재준 선배님은 왜 안나오시나요?
박홍규(73회)님의 댓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않고 서로 양보하며 살아간다는 것... 좋은 교훈 얻고 갑니다.... 성실!!!(^+^)
최진언님의 댓글
윗 글은 부부의 삶이랄까요. 나는 결혼한지가 42년 으로 부부의 정으로 서로 이해하며 사는것입니다. 서로 애끼며 사는것이 삶이 아닐까요. 오늘 주말로서 우리 동문들 즐겁고 행복한 주말, 알차고 건강한 오늘 되십시요. 서 - ㅇ 시 - ㄹ !
김종득(80회)님의 댓글
성실! 어제는 마감일이 코 앞이라... 참석을 못 하였습니다 즐거운 시간들 가지셨죠 6월 마감 잘 하시고 새로운 7월 맞으시지요
李聖鉉님의 댓글
바쁜 월말 일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가지세요.
이진호님의 댓글
성실..오늘도 방긋 웃는 행복한 하루 보네세요...
김태훈님의 댓글
월마감 잘하시고 활기차고 행복한 7월 맞으세요~
김정래(87회)님의 댓글
성실!!!
함광수님의 댓글
성실
이시호님의 댓글
성실,어제 즐거운자리, 갑자기 급한일로 먼저 좌석을 뜨게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성실..즐건정모되셧나요..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어제 모임에 환성형님이 안계셔 허전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李淳根님의 댓글
성실! 날씨가 오락가락 합니다. 이 놈의 기분도 오락가락 합니다. 주말들 계획 없으시면 문학산 쓰레기 주우면서 이바고나 함이 어떠신지?
안남헌(82회)님의 댓글
아침에 문을 안열어줘서 이제서 들어옵니다. 성실!
윤휘철(69회)님의 댓글
학교 장학지도 잘 마치고 늦게 출석합니다. 어제 모임 오래 함께하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변준형님의 댓글
성실!! 후배 그냥 웃지요... 어제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
배종길님의 댓글
예정에 없든 촬영(유닉스전자 이충구회장님)으로 바쁜걸음을 하고 지금 들어 왔습니다
재경이넘 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