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말하지 개팔자가 상팔자라고...
하지만 그것도 어떻게 태어나느냐에 따라 달라
시츄, 요크셔테이러, 퍼그, 시베리안허스키....
얘네들은 복받은 새키들이야.
도저히 상상할수조차 없는 행복을 누리지
얘네들은 똥개의 고민을 몰라...
그래 난 똥개야.
대한민국 전국구를 재패한 똥개...
똥개로 태어난 나에게도
이슬람처럼 라마단이라는게 있어
오해하지마
이슬람을 비하하려는게 아냐.
이슬람 사람들이 해가 있을때
금식, 금주, 금욕로 신의 뜻에 따르지만
똥개인 나는 개마단이라고 해서
삼복 오기 전부터 금식으로 체중을 줄이지
어떻게든 나도 살아남아야 하니까...
난 살아남기 위에 갖은 노력을 다하지
인간들이 그런 똥개의 마음을 알랑가~
모를거야. 그래서 이렇게 갈카주는거야.
복날이 다가오는 시점이 되면
나 똥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지
삼복때 당첨되면 그 기분 정말 엿같애...
벌한테 쏘이지도 않았는데 된장 발라봐~
기분이 엄청 드러워지거든
인간들은 그냥 식욕과 정욕을 위한다지만
난 죽을 맛이야. 내가 불쌍하지도 않아?
내가 도대체 ! ソ 잘못을 저질렀다고...
그냥 하늘로 보낼거면 조용히 보! 내주던지 ....
왜 나무에 매달아 놓고 개패듯이 때리고
그것도 모자라 불에 몸을 그을리냐고?
이 개마단시기에는 웬만하면 나는 굶어
개밥? 흥... 거들떠 보지도 않아.
그리고 인간들에게 잘보일려고 엄청 노력하지
인간들에게 재롱피우는 것은 기본이야.
인간의 환심을 평소에 꾸준히 쌓는 것이 중요하지.
집앞 청소는 물론 집밖 청소도 해
이런 똥개에게 설마 몸에 된장칠을
하지는 않겠지하는 마음에서 말야
그리고 웬만하면....
인간의 눈에 띄지 않는게 최상책이지
그래서 은폐술로 위장하여 순간을 모면하기도하지.
하지만 우리의 천적 야옹이새키가 짭새노릇을 해
이 새퀴들은 평소 절절매다가 개마단시기가 되면
눈을 부라리고 똥개 수색에 참여해서 인간의 사랑을 받지
상종 못할 야옹이새키들...
다른 방법도 있지.
어느 해는 운동으로 살아남은 적 있어.
바로 근육을 키워서 육질이 야들야들이 아니라
엄청 질겨서 맛이 없다고 암시하는 거지
근데 시밤바.... 조낸 힘들어.
근육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결실을 맺게 되면 뿌듯하지
봐바... 이런 똥개를 누가 먹겠어?
식욕이 댕기지 않을거란 말이야.
하지만 매 앞에 장사없다고...
두들겨 패면 육질이 좋아진다고 매달더라...ㅠ.ㅠ
그래서 가장 강력한 방법을 생각해냈지
그래 조직이야.
똥개 한마리의 힘은 인간 앞에서 너무 작아.
그치만 여럿이 모인 조직의 힘은 큰거야.
일종의 시위용이지.
!
우리 똥개들에게도 든든한 후원자가 있어.
그! 바로 湲짓 바르도야.
근데 대한민국에서는 쪽도 못써~ 에휴~
아무튼 이런 노력없이 빈둥빈둥 놀다가
개마단시기를 지나치게 되면 정말 앞이 캄캄해져.
동물의 생존이유가 뭐겠어?
바로 종족유지를 위해 사는것 아니겠어?
삼복은 다가오고 마음은 급해지고
애는 빨리 만들어서 후손은 봐야겠고
보이는 대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보면
어... 여기가 아닌가벼~ 할때가 많아.
(뭐야 이시키... 남자잖아.. 토나와)
이게 어린 똥개들한테 잘못 훈육이되
어린 놈이 엄한 짓을 하다가 눈치 받기도해.
아... 얼마 안있으면 삼복이야.
! 어떤 놈은 벌써 맛을 보더라....
삼복은 우리도 더워서 죽을 맛이야..
제발 우리도 삼복에는 편하게 지내보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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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님의 댓글
구세주... <img src=http://imgnews.naver.com/image/thumb120/045/2005/12/06/90635.jpg>
그녀의 이름은 Brigitte Bardot 이제 그녀도 73살... 동물보호운동가...ㅎㅎㅎ
박홍규님의 댓글
한때는 나도 잘나아갔다... 이제는 쭈구리 밤탱이가 됐지만...
<img src=http://cbingoimage.naver.com/data3/bingo_92/imgbingo_28/sss9632/33358/sss9632_307_m.jpg>
이시호님의 댓글
그래도 우리는 삼복에는 영양탕으로 몸 보신 할것입니다.꾸준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