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좋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7.08.11 09:25
조회수 : 1,840
본문
사업을 하느라 바쁜 나머지
쉬는 날에도
아이들과 함께 있어주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미안힌 마음이 들어
하루 날을 잡아
막내 아들을 데리고
집 근처에 있는 저수지로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낚시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뒤
나는 업무 수첩을 들여다 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적었지요.
"오늘은 아무것도 한 일이 없이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내일은 더 바쁘게 움직여야겠다."
그런데 어느덧 한쪽 곁에서 새근새근 잠든 아들이
펼쳐 놓은 그림 일기가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기장에는
"오늘은 아빠와 함께 낚시를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오늘은 최고의 날이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그날의 일과가
아들 녀석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 되었다니----
그 일을 통해 나는 뭔가 새로운 사실에
눈을 떴습니다.
그 뒤 쉬는 날이면
나는 아이들과 함께
여러가지 일을 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아이들과 같이
한자 공부를 하고 있지요.
오늘 저녁에는
아들 녀석이 밥을 먹다가
젓가락 두 개를 가지고
마술을 부리겠답니다.
그러더니 젓가락을 교차시켜 가지고
"열 십(十)자를 만들어 보이네요.
나는 옆에서 "대단한 마술이구나"하고
칭찬하며 아이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아들은 금새 기분이 좋아졌지요.
아이들이 아버지에게 원하는 것은
생각보다 작은 것이었습니다.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기보다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쉬는 날에도
아이들과 함께 있어주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미안힌 마음이 들어
하루 날을 잡아
막내 아들을 데리고
집 근처에 있는 저수지로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낚시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뒤
나는 업무 수첩을 들여다 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적었지요.
"오늘은 아무것도 한 일이 없이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내일은 더 바쁘게 움직여야겠다."
그런데 어느덧 한쪽 곁에서 새근새근 잠든 아들이
펼쳐 놓은 그림 일기가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기장에는
"오늘은 아빠와 함께 낚시를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오늘은 최고의 날이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그날의 일과가
아들 녀석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 되었다니----
그 일을 통해 나는 뭔가 새로운 사실에
눈을 떴습니다.
그 뒤 쉬는 날이면
나는 아이들과 함께
여러가지 일을 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아이들과 같이
한자 공부를 하고 있지요.
오늘 저녁에는
아들 녀석이 밥을 먹다가
젓가락 두 개를 가지고
마술을 부리겠답니다.
그러더니 젓가락을 교차시켜 가지고
"열 십(十)자를 만들어 보이네요.
나는 옆에서 "대단한 마술이구나"하고
칭찬하며 아이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아들은 금새 기분이 좋아졌지요.
아이들이 아버지에게 원하는 것은
생각보다 작은 것이었습니다.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기보다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댓글목록 0
최병수님의 댓글
성 실!!! 66회 선배님 반갑네요...
최진언님의 댓글
66회 후배, 환영 합니다. 오늘 주말이라 한가하군요. 비가 안와 다행이구요. 오늘 우리 동문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알차고 건강한 하루가 되십시요. 서 - ㅇ 시 - ㄹ !
오윤제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선배님의 진솔한 이야기로 시작했더라면 더욱 좋았겠는데.....
李聖鉉님의 댓글
김연욱 선배님! 반갑습니다. 출석부 본문까지 작성하시고...오늘은 6字선배님들께서 아침을 여시는군요.
김태훈님의 댓글
오늘은 부지런하신 대선배님들께서 아침을 열어주셨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응원하러갑니다. 성실!!
김태훈님의 댓글
이성현선배님! 질문이 있는데요, 응원갤러리에서 추천점수가 5점까지 가능하던데 그건 응원점수와 무관한 건가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저는 70회이성현님의 김연옥님인줄 알었답니다..평범속에 진실이 숨쉬고 있는 귀한글 잘 읽었씁니다..성실..
윤인문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김연욱선배님..오늘 처음 출석부를 작성하셨군요..앞으로 출석에도 계속 신경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李聖鉉님의 댓글
태훈 : 관계없고요.방문점수는 상단 참가학교를 누르고 인고를 선택하면 1점씩 3점까지 가능합니다.
안동인(77회)님의 댓글
선배님 반갑습니다.저도 응원점수 올리러 가겠습니다.
이기호 67님의 댓글
오늘은 출석부가 두개네! 그래두 좋습니다. 김연욱 선배님 땀시. 제 막내 아들놈이 버릇없이 굴어서, 요짐, 못본척, 말두 안허구 지내는 중입니다. "오늘은 아빠와 함께 낚시를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오늘은 최고의 날이다." 이런 아들 함, 두었으면 좋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연욱 선배님! 최진언 선배님! V
이기호 67님의 댓글
최진언 선배님! Vietnam 잘 다녀 오시구, 아드님, 손자, 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오윤제님의 댓글
백주년 기념 야구대회 동영상 올리면 타 학교 접근을 못할텐데 그 자료 없나요?
봉원대님의 댓글
동산이 3회말 현재 동성고에 6:1로 뒤져 있습니다. 봉황 게시판 가서 동산고를 응원하고 왔습니다. 물론 추천학교는 인고 고요... 암튼 야구는 9회까지이니까 동산고에 힘을 실어주시는것은 어떨까요?? 자 봉황 게시판으로 가시죠>>>>
김호균님의 댓글
성실 ...여름이라 그런지..떡이 잘 안팔리네요....
광수형님....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김헌식(69회)님의 댓글
치매와 중풍에 고생하시는 어르신들께 신앙의 힘으로 희망을 주시는 김연욱선배님 반갑습니다.자주 오셔서 좋은글 주시기 바랍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오늘은 두번 출석하네요. 선배님들 건강하세요...
李聖鉉님의 댓글
오윤제 선배님 이겁니다.<br>
(embed src="http://inkoin.com/movie/movie_upload/100years.wmv")<br>
()를 <>로 바꾸시면됩니다.
임한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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