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마누라의 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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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주부의 일상을 생각하면서 ㅡ
남편과 자식이 집을 나선 후에는
돼지우리 같은 방구석 청소해야지 ㅎㅎㅎ
잠시 한눈을 팔아도 재를 저지러는
자식 키워야 되지..
(누구나 이랬을 겁니다. ㅎㅎㅎㅎㅎ)
지치고 힘든 세상
먹고 살기 위해선 무슨 일을 못하랴
자갈치의 억척님같이
시장에도 나가야 하고.. ㅋㅋㅋㅋ
외출 땐 화장은 필수!!
화장은 즐거워라..엉덩이를 흔들며 ㅎㅎㅎ
엉덩이 예쁘당 ㅎㅎㅎ
못다 한 화장은 차 안에서라도
매듭을 지워야 하고
딸내미 탈선 할까봐
언제나 신경을 쓰야 되지..
저..봐라..여고생이 헬멧도 없이 오토바이를...(불안)
잠시도 잊을수 없는
군대간 자식 걱정..(휴우..)
그뿐인가?
차 몰고 나간 남편 걱정 해야지
요런 여우한테 꼬시킬까봐
신경 쓰야지..
바람끼 있는 남편
혹시나 요지럴 하다가 ㅋㅋㅋㅋㅋ
젊은것들과 밤새 이꼴로 놀다가
좋긴...조오타 ㅋㅋㅋㅋㅋ
난데없는 스캔들 날까봐
신경 쓰야지
일도 안 하고 오락실에나
처박혀 있는것은 아닌지
뜻맞는(?) 친구끼리 모여서
화! 투치기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시장에 가서 남편과 자식을 위해
과일은 샀지만..
정작 먹고픈 떡복이 하나 제대로 못 먹고
침만 삼키다 돌아오고
자기 스스로는
잘 생긴 미모 때문에
혹시 납치 될까봐 불안에 떨어야지..ㅎㅎㅎㅎㅎ
혹시 술에 취해 이꼴 날까봐
신경 빠짝 쓰야지.. ㅎㅎㅎㅎ
이렇게 일년에 단 한번이라도
업어주는 남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만...
때론 울화통에 천불이 나서
이런 생각까지도 했었지만
친구와 주위 사람들의 위로를 무기삼아
열심히 살아 가다 보면
짧은 미래에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질 것이며
언젠간 이런 날도 오겠지요.
님들~~~
워쩌유~~이왕에 여그까지 왔응께 거시기 허게 잘 살아 봐야 쓰것쥬~~
댓글목록 0
박홍규(73회)님의 댓글
글두 성님!!! 마누라의 궁상 덕분에 살고있지유ㅠㅠㅠㅠ 땅큐 여봉 !!!.... (^+^)
박홍규(73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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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달(90회)님의 댓글
흐미~~~ 저의 처지와 비슷함니다..ㅜ.ㅜ
박태식님의 댓글
현실 이네요.....
이시호님의 댓글
성실, 어떻하든 잘 살아 보겠습니다. ㅎㅎㅎ
이연종님의 댓글
성! 올만이유~
최영창님의 댓글
올만이걸 알아!!!도데체 볼수가있어야지.지가 탈렌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