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배려가 깃든 차례상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7.10.04 03:02
조회수 : 1,212
본문
충남 논산시 노서면 교촌리에 있는
윤증 고택은
한국 양반가의 대표적 집안인
파평 윤씨의 자손이며
조선 후기 대학자인
명재 윤증이 말년을 보냈던 곳이다.
그는 실학사상을 받아들여
학문과 실생활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고 보고
배운 것을 몸소 실천하며 살았다.
그러한 윤증의 학식과 인품은
자손들에게 남긴 유언에도
잘 나타난다.
"제사상에 떡을 올려
낭비하지 말 것이며
일거리가 많은 유밀과와
기름이 들어가는 전도
올리지 마라.
다만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을 장만할 때
종이로 입을 봉해 침이 튀지 않게
정성을 다하도록 해라"
이렇게 허례허식을 버렸던
윤증의 사상에는
여성을 배려한 사려 깊은 마음도
숨어 있었다.
1년에 수십 번의 제사를 지내야 하는
사대부 집안에서
제사 음식을 장만하는 것은
모두 여성들의 몫이었기에
그 고통을 헤아린 것이다.
그것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떡, 유과, 전 등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고
대추, 밤, 감 등
과일과 평소 먹는 음식을 올린다.
또 윤증 고택에는
며느리나 시집을 가지 않은
딸들이 거처하는
"건넌 방"의 정원 배치가 독특하다.
아담한 크기의 정원에는
꽃을 심은 화단이 있으며
나무도 심어져 있다.
그런데 나무가 심어진 정원은
1미터 이상 높게 흙을 돋우고
매실나무를 심었다.
이것은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며느리나 딸들에 대한
배려의 흔적이다.
이곳에 올라가면
집 밖 동네가 훤히 보인다.
집 안에 갇혀 지내는 답답함을
이곳에서 풀도록 한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도
나를 딛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둔덕을 높이 쌓아두고
방황하는 대한의 아들 딸들을
품을 수만 있다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는가??
==좋은 생각 중에서==
윤증 고택은
한국 양반가의 대표적 집안인
파평 윤씨의 자손이며
조선 후기 대학자인
명재 윤증이 말년을 보냈던 곳이다.
그는 실학사상을 받아들여
학문과 실생활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고 보고
배운 것을 몸소 실천하며 살았다.
그러한 윤증의 학식과 인품은
자손들에게 남긴 유언에도
잘 나타난다.
"제사상에 떡을 올려
낭비하지 말 것이며
일거리가 많은 유밀과와
기름이 들어가는 전도
올리지 마라.
다만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을 장만할 때
종이로 입을 봉해 침이 튀지 않게
정성을 다하도록 해라"
이렇게 허례허식을 버렸던
윤증의 사상에는
여성을 배려한 사려 깊은 마음도
숨어 있었다.
1년에 수십 번의 제사를 지내야 하는
사대부 집안에서
제사 음식을 장만하는 것은
모두 여성들의 몫이었기에
그 고통을 헤아린 것이다.
그것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떡, 유과, 전 등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고
대추, 밤, 감 등
과일과 평소 먹는 음식을 올린다.
또 윤증 고택에는
며느리나 시집을 가지 않은
딸들이 거처하는
"건넌 방"의 정원 배치가 독특하다.
아담한 크기의 정원에는
꽃을 심은 화단이 있으며
나무도 심어져 있다.
그런데 나무가 심어진 정원은
1미터 이상 높게 흙을 돋우고
매실나무를 심었다.
이것은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며느리나 딸들에 대한
배려의 흔적이다.
이곳에 올라가면
집 밖 동네가 훤히 보인다.
집 안에 갇혀 지내는 답답함을
이곳에서 풀도록 한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도
나를 딛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둔덕을 높이 쌓아두고
방황하는 대한의 아들 딸들을
품을 수만 있다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는가??
==좋은 생각 중에서==
댓글목록 0
이동열님의 댓글
애고고,,,이제사 사진 작업 마치고 들어가려는디,,,,툴떡 부터 혀야 건네요^^ 툴~~~~~~~떡~!! 아함 졸려~~~~
지민구님의 댓글
주중에 하루 쉬면 나머지 날이 더 바뻐지죠..좋은 하루 되세요..
오윤제님의 댓글
둔덕의 배려, 그것을 느끼는 마음 모두가 소중한 것,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에 피어나는 사랑이라는 것이겠지요
이준달님의 댓글
성~~실!!! 월욜같은 목요일 잘 시작하세여...
윤용혁님의 댓글
제가 파평윤씨 판도공파 정종공 33대 손인데 윤증이라는 실학사상의 훌륭한 분이
계셨군요. 둔턱을 높여 여인네를 배려하는 그분의 사려깊은 모습은 오늘날
제사상에도 영향을 주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상철님의 댓글
성 실
이상호님의 댓글
성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어제 60기수 체육대회 선배님들 즐거운 시간이 되셨나 봅니다. 10월 7일 80기수 체육대회도 가봐야겠군요..오늘도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성~~~실
김종득(80회)님의 댓글
성실!
김태훈님의 댓글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성실!!
박홍규님의 댓글
성실 !!! 감기 조심하세요... (^+^)
이진호님의 댓글
성 실...오늘도 행복하고 방긋 웃는 하루되세요...
김정래님의 댓글
어제 60기수 선배님 합동 체육대회에 잠시 댕겨왔읍니다. 거기서 고등학교때 체육선생님을 뵙는데요 64회시라네요 무지하게 반가웠읍니다.ㅋㅋ 오우현 선생님 건강하세요 ^^ 성실!!!
최병수님의 댓글
성 실!! 어제 개천절인데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이성현 세븐업회장, 인사동 윤인문회장을 비롯한 모든 후배님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이동열, 이성현님의 사진 너무 고맙습니다~ 60기수 합동체육대회에서 64+69회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행사를 끝 마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이 마니 먹어도 마음만은 靑春~~
윤휘철님의 댓글
성실! 육동회 체육대회에 보내주신 인사동님들의 성원에 감사 또감사...
李淳根님의 댓글
성실! 날씨가 몇일째 찌푸등 하지만 동문님들 마음엔 상쾌함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동님의 댓글
성실..
안남헌(82회)님의 댓글
80기수 체육대회가 벌써 코앞이네요... 성실!
李聖鉉님의 댓글
나이가 드시니 더욱 참여율이 높더군요.특히 69회 바로 위 선배님들은 언제,어느모임에서나 참여율니 무척 높아 늘 감동을 줍니다.64+69종합우승을 많이 축하드립니다
최병수님의 댓글
60회선배님들 부터 69회까지는 육동회 등산대회를... 합동 체육대회는 고참 선배님들 대신 70기수 후배님들과 함께 하는 방안~~ 내년엔 70회, 후년엔 71회...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ㅋㅋ...
최진언님의 댓글
60회는 매년 100명선 이였는데 금년에는 35명선이니 이제는 늙어서 그런가 봅니다. 보고 싶은 친구 를 못보니 서운하군요. 친구 누가 죽었다는 소식이나 들리니 서운하며 나이가 섭섭하군요.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우리 동문들 행복하고 즐거운 오늘, 알차고 건강한 오늘 되십시요. 서 - ㅇ 시 - ㄹ !
엄준용님의 댓글
에공~~ 최병수선배님 저희기수는 15년을 기다려야.....ㅎㅎㅎ 성실~~
송해영님의 댓글
최병수선배님 좋은 생각이십니다. 꼭 그렇게 실시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성실!
봉원대님의 댓글
10월2일 저녁에 1박2일 일정으로 대부도,선재도로 단합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조개구이랑 이슬이를 너무 팼나봅니다. 오전 내내 울렁~~ 울렁~~ 거리지만 오랬만에 외유(?)라 재미 있었습니다. 일요일엔 80기 체육대회가 있다는데 친구들 볼 생각으로,,,, 기다려집니다. "성실"
장재학님의 댓글
성실 ^^ 지각입니다.ㅋ
전재수(75회)님의 댓글
성실! 퇴~~~~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