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득기(B)가 선생님(A)께 불려 나갔습니다. A : 니 이름이 뭐꼬? B : 안득깁니다. A : 안드끼나? 니그. 이. 름. 이. 머. 냐. 꼬오? 드끼제? B : 예 ! A : 이 자슥바라. 내 니 이름이 머라꼬 안 무러보나? B : 안득깁니다.
A : 정말 안드끼나? B : 예 ! A : 그라모 니 성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B : 득깁니다. A :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대 보그라. B : 안득깁니다. A : 이자슥바라. 드낀다캤다, 안드낀다캤다. 니 시방 나한테 장난치나? B : 샘요 그기 아인데예!
A :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 반장아 퍼뜩 몽디 가온나!! (껌을 질겅질겅 씹고 있던 반장은 안씹은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 : 샘예. 몽디 가 왔는데예. A : 이 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파이프 가 왔나?
햐~! 요시키 반장이라는 시키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했꾸마) 야~! 시캬! 니 이반에 머꼬? 반장 : 예?? 입안에...껌인데예... A : 머라꼬? 니! 이반에 껌이라꼬? 느시키 둘이 낼로 가꼬 노나? 어이~! (우리네 교육 현실도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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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73회)님의 댓글
이그 문디 쉐이덜...(^+^)
이준달(90)님의 댓글
ㅋㅋ.. 저도 잘 몬알아듣는다꼬.. 선배님들께 꾸지럼 받는데예~~ 어카믄 조을까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