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남편의 가족 사랑(!!)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7.10.31 04:34
조회수 : 1,114
본문
제 남편은 설계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경상도 남자치곤
애교도 있고
장난끼가 있어서
사귀는 동안 항상
이 사람의 웃는 모습을
자주 보았지요.
결혼을 해서 아들을 두면서
남편은
"이제 나의 어깨가
무거워지겠군"하면서
오히려 자신에게
기합을 넣곤 했지요.
그러던 남편이
어느 날 저녁
술을 한 잔 하자고 하더라고요.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얼른 술상을 봐 왔지요.
남편은 술을 연거푸 먹더니
"만약에 내가 일을 그만 두고
직장을 옮기면
돈은 지금 보다 많이 적을 텐데
그래도 괜찮겠냐? 고 묻더군요.
무슨 일이 있냐고 물으니
일이 힘든 건
다 내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하니
괜찮다고 맘 먹지만
사람 관계가 힘든 건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된다고 해요,
제 남편 참 많이
힘들었나 봐요.
이런 말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참고 견뎠을까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그만두고
나도 같이 벌면 된다고
남편을 위로했지요.
남편은 오늘도 힘든 직장 생활을
견뎌가고 있어요.
자기 전에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 어린 내 아들
생각하면서 더 견디련다"
남편은 피곤에 지쳐
잠들었지만
전 밤새 남편의 손을 잡고
울었습니다.
제 남편 참 대견하죠-----.
==정 경아 님의 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경상도 남자치곤
애교도 있고
장난끼가 있어서
사귀는 동안 항상
이 사람의 웃는 모습을
자주 보았지요.
결혼을 해서 아들을 두면서
남편은
"이제 나의 어깨가
무거워지겠군"하면서
오히려 자신에게
기합을 넣곤 했지요.
그러던 남편이
어느 날 저녁
술을 한 잔 하자고 하더라고요.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얼른 술상을 봐 왔지요.
남편은 술을 연거푸 먹더니
"만약에 내가 일을 그만 두고
직장을 옮기면
돈은 지금 보다 많이 적을 텐데
그래도 괜찮겠냐? 고 묻더군요.
무슨 일이 있냐고 물으니
일이 힘든 건
다 내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하니
괜찮다고 맘 먹지만
사람 관계가 힘든 건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된다고 해요,
제 남편 참 많이
힘들었나 봐요.
이런 말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참고 견뎠을까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그만두고
나도 같이 벌면 된다고
남편을 위로했지요.
남편은 오늘도 힘든 직장 생활을
견뎌가고 있어요.
자기 전에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 어린 내 아들
생각하면서 더 견디련다"
남편은 피곤에 지쳐
잠들었지만
전 밤새 남편의 손을 잡고
울었습니다.
제 남편 참 대견하죠-----.
==정 경아 님의 글==
댓글목록 0
최진언님의 댓글
남편의 가족 사랑은 누구나 깉지만 표현이 있냐 없냐에서 다르지 다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젊으니들을 보면 아이 사랑이 대단하드군요. 나는 안그랬는데. 오늘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월 마므리들 잘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오늘, 알차고 건강한 오늘 월말 되는 우리동문님들 되십시요. 서 - ㅇ 시 - ㄹ !
지민구님의 댓글
가족의 힘은 정말 위대하죠..오늘 특정 노래 참 많이 듣겠군요..오늘 지나면 겨울모드겠네요..성실
장재학님의 댓글
성실 ^^ 그래서 견딜수 있습니다.
이준달님의 댓글
성~~실!!! 잊어있었슴니다... 가족의 소중함~~~ 행복한 하루되세요.
김택용님의 댓글
성실! 오늘도 건강하세요.
안남헌(82회)님의 댓글
밝고 맑고 환하게~~ 성실!
이상호님의 댓글
성실!!
전재수님의 댓글
직장생활이 어려운건 일 때문이 아니고 사람관계 때문이랍니다. 높으신 분들.. 아랫사람 잘 대해주세요~ 성실!
윤용혁님의 댓글
성실! 가족사랑, 아내의 마음을 읽어 봅니다.
표석근님의 댓글
성실!!!
이동열님의 댓글
시월의 마지막밤 노래 불티 나는 날이래요^^
김태훈님의 댓글
오늘로 10월도 지나가네요... 2007년도 아직 두달이나 남았습니다. 못이룬 계획 다시 한번 점검도 해야겠고, 월마감도 잘 해야겠고... 저녁에는 이용노래 들으며 아내와 술 한 잔 해야겠네요.. 월마감 잘~하세요!!
이연종님의 댓글
태훈아우의 아지도 두달 남았다는글에 한표찍고 갑니다...^^*
김정래님의 댓글
오늘도 성실입니다!!
김선도 (84회)님의 댓글
성실!!!
이상동님의 댓글
성실
박홍규님의 댓글
성실!!! 인간관계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네요...(^+^)
한상철님의 댓글
성실
최송배님의 댓글
어깨 위에 산 같은 짐을 지고 생활하는 힘든 남편들. 모두 기운 내세요. 손잡고 밤새 울어주는 부인이 있잖아요.
함광수님의 댓글
성실
李聖鉉님의 댓글
우리 마누라도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는데......
李淳根님의 댓글
성실! 인간관계라?...
방창호님의 댓글
세상사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인간관계인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성~~~실
김성훈님의 댓글
가족이 있어 삶은 살아지나 봅니다...
崔秉秀(69回)님의 댓글
성 실!!! 아래 위로 뭔가요? 68회 순형님 잘 좀 봐주세용~~!!
신승오(80)님의 댓글
성실. 10월의 마지막날 오늘도 행복한 하룹니다.
김종득(80회)님의 댓글
성실!!
劉載峻 67回님의 댓글
誠實 연종아 반갑다 秉秀 아우 生日 祝賀 해요 종길 형님 모습도 보이시데 건강하세요
李聖鉉님의 댓글
인사동문집제작 1,000권예정:광고넣으실 동문님 50,000~ 선에서 금일까지 광고원고와 함께 신변잡기에 올려주세요.조금 부족한가봐요.<a href="http://www.inkoin.com/enjoy/view.asp?code=E03&seq=13303&gotopage=1&s=&q="><font color=red>가보기 클릭</a>
이순형님의 댓글
출석부 사용법을 잘몰라서 실수 했읍니다. 선후배님 죄송 합니다. 아프로 자주 벳게읍니다. =======성 실
윤휘철(69회)님의 댓글
순형선배 반갑습니다. 삼세번만에 성공 추카 추카 앞으로 열심 출석하셔요.성실
이순형님의 댓글
윤휘철 후배님 정말 고맙습니다. 출석 잘하겠읍니다.
봉원대님의 댓글
독감예방접종사업에 제가 오늘 당번이라 이제서야 출첵합니다. 오늘 1,200명 접종했습니다.이젠 보건소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나봅니다.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밤이라고 직원들이 이슬이 패자구 하네요... 어제 팬 이슬이두 장난이 아닌데...... 오늘은 쬐끔만 혼내야겠네요.한술아!!! 난 널 넘 사랑하나보다 ㅋㅋㅋ
오윤제님의 댓글
10월의 마지막 날 마지막으로 출석합니다.
엄준용님의 댓글
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