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바람 그대
작성자 : 자작나무숲
작성일 : 2007.12.10 14:05
조회수 : 1,040
본문
바람 그대 / 김낙필 그 사람에게서는 바람 냄새가 난다 청아하고 투명해서 육질의 냄새는 없고 박속 같아서 맑은 샘물 냄새만 난다 시끄러운 무리 속에서 흔들리지않고 섞여있어도 향기가 그윽하다 혼자일 때도 고독하지 않고 적막 속에서도 외롭지 않다 바람이다 그는 풀베개, 하늘이불 삼고 별빛 아래서 풀벌레처럼 산다 언제나 오두막 등불처럼 은은해서 고요하다 허름한 옷 한벌로도 달빛처럼 단아하고 품새가 깊어서 강물처럼 잔잔하다 황산荒山자락에 부려놓아도 한자락 바람같을 부드러운 흔들림으로 언제나 바람같은 그대...... |
댓글목록 0
김낙필님의 댓글
<시인의 마을> 글 안올라갑니다..에러 떨어짐..관리자님 선처를...
박홍규(73회)님의 댓글
선배님 아직 인고 홈페이지 서버의 용량이 부족하고 불안정하여 수리중에 있습니다.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지금 글 작성하신 "흔적"란은 인고인 홈피의 출석부격으로 하루에 한번,한분만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이점 양해바랍니다...감사합니다...(^+^)
이순형님의 댓글
성 실
이순형님의 댓글
잘보아 스므니다, 성==============실\\\
崔秉秀(69回)님의 댓글
성 실!!! 낙필님의 바람이 불어 오네요... 자주 불어오면 더 좋겠군요. 날씨가 비는 안오겠지요??
오윤제님의 댓글
바람이 구름을 불러 비를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