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할머니와 설교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8.09.04 08:19
조회수 : 1,137
본문
할머니와 설교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있었다.
맨 앞줄에 할머니 한 분이
단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목사님의 설교를 열심히 듣고 있었다.
목사님은 열심히 듣고 있는 할머니를 보고
목사님은 신이 나서 목청을 더욱 더 높였다.
중요한 대목에서는 탁자를 쾅하고 한 번씩 두드렸다.
목사님이 탁자를 때릴 때마다 탁자 위에 놓인 물 컵이
조금씩 밀려 내려왔다.
목사님이 다시 한 번 탁자를 쾅하고 두드렸다.
드디어 물 컵이 바닥에 떨어져 박살이 났다.
할머니가 기다렸다는 듯이 소리쳤다.
.
.
.
"내 그럴 줄 알았어!"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