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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가족의 만찬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02.15 08:02
조회수 : 1,050
본문
파리 가족의 만찬
어느 날 똥파리 가족이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같이하게 되었다.
물론 똥파리 가족의 식사는 똥이다. 흥에 겨운 아빠 똥파리가 말했다.
“야, 이게 얼마만이냐? 가족이 한데 모여 밥을 먹으니 얼마나 좋으냐?”
그때 아들똥파리가 아빠똥파리에게 투정을 했다.
“아빠 왜 우린 똥만 먹어?”
그러자 옆에 있던 엄마 똥파리가 말했다
“이놈이! 밥 먹는데 자꾸 똥얘기 할래?!”
조련사
서커스의 맹수 다루기 달인에게 인터뷰를 했다.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가 어째서 달려들지 않죠?
당신처럼 자그마하고 여윈 분에게….”
조련사가 이렇게 말했다.
“아, 그건 이유가 있겠죠.
내가 통통하게 살이 오르길 기다리는 거죠 뭐.ㅎㅎㅎㅎㅎ”
결혼
갓 결혼한 남자가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털어놓았다.
“그깟 결혼으로 이렇게 세계관이 달라질지 미처 몰랐어.”
“무슨 말이야?”
“결혼 전엔 온 세상 여자가 다 좋았어.”
“근데 지금은….”
“지금은?”
한명 줄었어.
어느 교수
사회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어느 교수가 말했다.
자기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는 것과 똑같은 이유로
‘플레이보이’를 구독하고 있다고.
“아니 그게 무슨 소립니까?”
기자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결코 가보지 못할 명소들을 구경하기 위해서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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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달님의 댓글
ㅍㅎㅎㅎㅎ?????? "어느교수" 는 이해가 잘 안돼네용..ㅠ.ㅠ
박홍규님의 댓글
짜샤 똥(便)파리가 便먹고 살지 멀먹구 살아... 이 세상에 가보지 못 할 곳은 엄따 (영창 생각)...(^+^)
안태문님의 댓글
사람이 먹는 먹거리도 알고 보면 몸에 이로운 것과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 있겠지요. 이름하여 독이라고나 할까요... 그것(?) 많이 좋아하면 빨리 죽을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