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부 부 유 머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02.26 09:09
조회수 : 1,066
본문
뭐가 들었기에
한 남자가 술집에 들어와서 맥주 한 잔을 시켰고, 술이 나오자
그는 술을 마시면서 셔츠 주머니 안을 들여다보았다.
남자는 한 잔을 다 마시고 또 한잔을 시켰고, 계속 주머니 안을
들여다보면서 술을 마셨다. 남자가 술을 또 시키자 술집 주인이
궁금해서 물었다.
"근데 왜 자꾸 주머니를 들여다보는 거요?"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주머니 안에 우리 마누라 사진이 있는데, 마누라가 예뻐 보이기
시작하면 집에 갈 시간이거든."
아내의 속마음 1
암에 걸려 투병중인 남편 옆에서 아내가 친척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있었다. 아내를 지그시 쳐다보던 남편이 말했다.
"여보, 나 아무래도 가망 없겠지?"
"여보! 그게 무슨 소리예요. 당신은 나을 수 있었요!"
"그...그래. 내가 회복하면 우리 함께 여행 가자고."
"그럼요."
아내는 계속 편지를 쓰다가 말했다.
"여보. 장례식이라고 쓸 때 '장'자는 한자로 어떻게 쓰는 거예요?"
아내의 속마음 2
임종이 가가워진 어떤 사람이 아내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겠노라고
유언했다.
"여보, 당신은 참 좋은 분이세요."
아내는 슬픈 듯이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무슨 마지막 소원 같은 것이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하고 물었다.
"글쎄.... 냉장고에 있는 햄을 한 접시 먹고 싶은데."
"아, 그건 안돼요. 장례식이 끝나면 조객들에게 대접한 거란 말이에요."
집들이
10년 만에 집을 장만한 남자가 처음으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한 친구에게 집안을 구석구석 안내하고 있는데, 마당 구석에 있는
큰 개집을 한참동안 지켜보던 친구가 물었다.
"자네가 개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걸? 그런데 개는 어디 있나?"
그러자 난처한 표정으로 잠시 머뭇거리던 남자가 말했다.
"개라니...저건 내가 술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마누라가
문을 안 열어 주면 임시로 사용하는 내 방 이라네."
앗, 실수!
파티에서 한 남자가 술에 취한 척하고 여자를 뒤에서 껴안았다.
"죄송합니다, 부인. 제 아내인줄 알고...."
그러자 여자가 말했다.
"사과할 것 없어요. 바로 저예요,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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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님의 댓글
ㅉㅉㅉ 새해가 됐는데도 아직 성님의 昧痴는 차도가 보이질 않네요... 아아 어째쓸까...잉(^+^)
최영창님의 댓글
ㅋㅋㅋ 글씨체가 틀리잖아~~~~
이준달(90회)님의 댓글
진짜~~ 그림도 들어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