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장하다 내 자식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8.09.21 07:26
조회수 : 1,180
본문
장하다 내 자식
시험을 치르기만 하면 성적이 형편없는 어느 집 아들놈이
하루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엄마를 부르면서 떠들었다.
“엄마, 나 오늘 시험 봤는데 100점 받았다.”
마누라는 자식놈이 기특하고 대견스러워서 칭찬을 했다.
“어이구 내 새끼, 네가 드디어 공부에 재미를 붙인 게로구나.
넌 역시 이 어미를 닮아 머리가 나쁘지 않아.
단지 노력이 좀 모자랐을 뿐이지.
그래 무슨 과목을 100점 맞았니?”
.
.
.
“으응, 국어 50점, 산수 50점, 합해서 100점이야.”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