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진달래에 얽힌 이야기
작성자 : 서봉석
작성일 : 2008.04.06 18:35
조회수 : 1,227
본문
진달래 꽃말 - 애틋한 사랑,신념,청렴,절제
진달래꽃의 전설
옛날 중국의촉(蜀)나라에 두우(杜宇)라는 天神이 있었는데
두우(杜宇) 天神은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여
인간세상에 내려와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다한다.
그 뒤 두우 天神은 백성의 신망을 받아 촉의 왕이 되어
望帝라 불리었다하고....
두우가 다스리던 촉나라는 위나라에 망하게되고
두우는 도망하여 복위를 꿈꾸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죽어
그 넋이 두견(杜鵑)새가 되었다고 한다.
한이 맺힌 두견새는 슬피 울었다 한다.
"귀촉(歸蜀)... 귀촉"
(촉나라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 하며 ㅡ.
그래서 이 새를 또다른 말로는 귀촉도라고도 부른다.
죽은 망제의 혼이 된 두견새는 그 맺힌 한으로 피를
토하며 울고 또한 피를 다시 삼켜 목을 적셨는데,
피맺힌 한이 땅에 떨어져
진달래 뿌리에 스며들어 진달래 꽃이 붉어졌다한다.
두견새는 특히 봄이되면 더욱 슬피 우는데
특히 핏빛같이 붉은 진달래만 보면 더욱 우짓는다 하고
한번 우짖는 소리에 진달래 꽃이 한송이씩 떨어진다고 한다.
<소쩍새와 두견새와의 차이>
소쩍새-접동새, 졉돈새
밤에 우는 새. 모양이 부엉이와 같다. 올빼미, 부엉이와 같이 밤의 암울함, 처절함을 일깨우고 어둠의 소리라는 데서 불길한 예언, 저주의 소리 등으로 인식되었다. 2음절로 운다. 소탱(솥이 텅텅 비었다-흉년이 온다) 소쩍(솥이 적다-풍년이 온다)
소쩍새의 울음소리를 두견이의 울음소리로 알고 있는 사람도 상당수 있으나 이것은 잘못이다. 소쩍새와 두견새는 그 종(種)부터가 다르며, 생활환경이나 생김새도 아주 다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소쩍새와 두견이의 울음소리를 혼돈하는 까닭은 높은 나무 꼭대기의 같은 장소에서 낮에는 두견이가, 밤에는 소쩍새가 울어대는데, 낮에 활동하는 두견이는 사람들 눈에 잘 띌 수 있으나, 밤에만 활동하는 소쩍새는 보기가 어려워, 소쩍새와 두견새가 같은 새인 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두견새-자규, 촉새, 귀촉도, 쪽박새
조선시대 시인들은 모두 밤에 운다고 썼다. 낮에 우는 새. 뻐꾸기, 비둘기와 모양이 비슷. 쪽쪽쪽 바꿔줘와 같이 5-6음절로 운다. 눈치가 빠르다. 입이 시뻘겋다. 피토한 자국에서 핀다는 전설이 있다.
<전설>-옛날 중국 촉(蜀)나라의 망제(望帝) 두우(杜宇)가 장인 별령(鱉靈)에게 속아 나라를 빼앗기고 쫓겨나서 원통하게 죽어 그 넋이 두견이가 되었고 두견이가 울면서 토한 피가 두견화가 되었다고 한다. 두견화는 진달래를 말한다.
「며느리에게 쌀을 퍼 줄 때마다 시어머니는 작은 바가지로 퍼주고서는 지은 밥을 다 어떻게 했느냐고 윽박질렀다. 며느리는 너무 억울함을 당하여 지쳐서 죽었는데 그 넋이 새가 되었다. 죽어서도 큰 바가지로 퍼주지 않는 것이 한이 되어 ‘쪽쪽 쪽바꿔줘’와 같이 바가지를 바꿔 달라고 피를 토하며 운다고 한다. 그래서 이 새를 쪽박새라고 하는데 이 쪽박새는 두견새의 우리나라 이름이다. -중락-
한국 문인들은 두견새와 소쩍새도 구별 못해서 국제적 망신을 시키느냐는 이야기였다. 유네스코 본부에서 여자 번역원이 한국의 시조를 번역하다가 ‘두견새 우는 밤에’라는 구절이 나오자 한국에서는 밤에도 두견새가 우느냐는 문의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 말을 그때는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었다.
그때는 내가 문화 방송의 <이것이 바른 말>이라고 하는 프로를 맡았는데 원 교수님 말대로 두견새와 소쩍새를 혼동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방송의 재료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문헌을 살펴보았다. 의외로 두견새와 소쩍새를 같은 새로 보고 고등학교 교과서까지 잘못되어 있다는 데 놀람을 금치 못하였다. 두견새와 소쩍새와의 혼동을 문헌에서 밝혀낸 것은 방송자료의 필요성에도 있지만 할머니가 주고 간 진달래술이 직접적인 동기기 되었던 것이다.-하락-<두견새>서정범」
(위의 글은 서정범 교수님의 글에서 발췌한 것임... 중국사천성 성도에 가면 이 전설을 비초로하여 세워진 망촉사란 볼거리가 있다)
진달래꽃의 전설
옛날 중국의촉(蜀)나라에 두우(杜宇)라는 天神이 있었는데
두우(杜宇) 天神은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여
인간세상에 내려와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다한다.
그 뒤 두우 天神은 백성의 신망을 받아 촉의 왕이 되어
望帝라 불리었다하고....
두우가 다스리던 촉나라는 위나라에 망하게되고
두우는 도망하여 복위를 꿈꾸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죽어
그 넋이 두견(杜鵑)새가 되었다고 한다.
한이 맺힌 두견새는 슬피 울었다 한다.
"귀촉(歸蜀)... 귀촉"
(촉나라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 하며 ㅡ.
그래서 이 새를 또다른 말로는 귀촉도라고도 부른다.
죽은 망제의 혼이 된 두견새는 그 맺힌 한으로 피를
토하며 울고 또한 피를 다시 삼켜 목을 적셨는데,
피맺힌 한이 땅에 떨어져
진달래 뿌리에 스며들어 진달래 꽃이 붉어졌다한다.
두견새는 특히 봄이되면 더욱 슬피 우는데
특히 핏빛같이 붉은 진달래만 보면 더욱 우짓는다 하고
한번 우짖는 소리에 진달래 꽃이 한송이씩 떨어진다고 한다.
<소쩍새와 두견새와의 차이>
소쩍새-접동새, 졉돈새
밤에 우는 새. 모양이 부엉이와 같다. 올빼미, 부엉이와 같이 밤의 암울함, 처절함을 일깨우고 어둠의 소리라는 데서 불길한 예언, 저주의 소리 등으로 인식되었다. 2음절로 운다. 소탱(솥이 텅텅 비었다-흉년이 온다) 소쩍(솥이 적다-풍년이 온다)
소쩍새의 울음소리를 두견이의 울음소리로 알고 있는 사람도 상당수 있으나 이것은 잘못이다. 소쩍새와 두견새는 그 종(種)부터가 다르며, 생활환경이나 생김새도 아주 다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소쩍새와 두견이의 울음소리를 혼돈하는 까닭은 높은 나무 꼭대기의 같은 장소에서 낮에는 두견이가, 밤에는 소쩍새가 울어대는데, 낮에 활동하는 두견이는 사람들 눈에 잘 띌 수 있으나, 밤에만 활동하는 소쩍새는 보기가 어려워, 소쩍새와 두견새가 같은 새인 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두견새-자규, 촉새, 귀촉도, 쪽박새
조선시대 시인들은 모두 밤에 운다고 썼다. 낮에 우는 새. 뻐꾸기, 비둘기와 모양이 비슷. 쪽쪽쪽 바꿔줘와 같이 5-6음절로 운다. 눈치가 빠르다. 입이 시뻘겋다. 피토한 자국에서 핀다는 전설이 있다.
<전설>-옛날 중국 촉(蜀)나라의 망제(望帝) 두우(杜宇)가 장인 별령(鱉靈)에게 속아 나라를 빼앗기고 쫓겨나서 원통하게 죽어 그 넋이 두견이가 되었고 두견이가 울면서 토한 피가 두견화가 되었다고 한다. 두견화는 진달래를 말한다.
「며느리에게 쌀을 퍼 줄 때마다 시어머니는 작은 바가지로 퍼주고서는 지은 밥을 다 어떻게 했느냐고 윽박질렀다. 며느리는 너무 억울함을 당하여 지쳐서 죽었는데 그 넋이 새가 되었다. 죽어서도 큰 바가지로 퍼주지 않는 것이 한이 되어 ‘쪽쪽 쪽바꿔줘’와 같이 바가지를 바꿔 달라고 피를 토하며 운다고 한다. 그래서 이 새를 쪽박새라고 하는데 이 쪽박새는 두견새의 우리나라 이름이다. -중락-
한국 문인들은 두견새와 소쩍새도 구별 못해서 국제적 망신을 시키느냐는 이야기였다. 유네스코 본부에서 여자 번역원이 한국의 시조를 번역하다가 ‘두견새 우는 밤에’라는 구절이 나오자 한국에서는 밤에도 두견새가 우느냐는 문의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 말을 그때는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었다.
그때는 내가 문화 방송의 <이것이 바른 말>이라고 하는 프로를 맡았는데 원 교수님 말대로 두견새와 소쩍새를 혼동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방송의 재료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문헌을 살펴보았다. 의외로 두견새와 소쩍새를 같은 새로 보고 고등학교 교과서까지 잘못되어 있다는 데 놀람을 금치 못하였다. 두견새와 소쩍새와의 혼동을 문헌에서 밝혀낸 것은 방송자료의 필요성에도 있지만 할머니가 주고 간 진달래술이 직접적인 동기기 되었던 것이다.-하락-<두견새>서정범」
(위의 글은 서정범 교수님의 글에서 발췌한 것임... 중국사천성 성도에 가면 이 전설을 비초로하여 세워진 망촉사란 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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