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 하와이 가는 다리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08.05 08:45
조회수 : 1,273
본문
어느 한 남자가 캘리포니아 해안을 기도하며 걸었다. 갑자기 이 남자는 큰 소리로, "하느님, 소원 하나 들어주세요"라고 외쳤다.
그러자 갑자기 이 남자의 머리 위 하늘의 구름 위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울려나왔다.
"너의 변함없는 믿음을 보고, 내가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마!"
그 남자가 말하길, "하와이까지 다리를 하나 만들어서 내가 언제든지 차로 갈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너의 기도는 들어가는 게 너무 많아 그게 보통 일이 아니야. 다리의 교각이 태평양 바다 밑까지 닿아야 하고…. 콘크리트와 철근이 얼마나 들어야 하겠냐? 내가 할 수는 있다만, 정말 세상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기는 힘들구나. 조금 더 생각해 보고 내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다른 한 가지 소원을 말해봐라!"
그 남자는 한참동안 더 생각하다 결국 이렇게 말했다.
"하느님, 난 여자들을 잘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여자들이 내게 토라져서 말 안하고 있을 때 마음속에 어떻게 느끼고 뭘 생각하는 지, 왜 우는 지… 여자들이 '아니, 신경 쓰지 마!'라고 할 때 그 말의 참 뜻이 뭔지…. 그리고 어떡하면 여자들을 정말로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알기를 원합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숨도 안 쉬고 곧바로 대답하셨다.
"하와이 가는 다리, 4차선으로 해주랴 8차선으로 해주랴?"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ㅎ 알 수 엄써요...열길 물속은 아러두 짜여의 맴을 어찌...(^+^)
안태문님의 댓글
ㅎㅎ
하나님도 여자 때문에 울화병 걸렷는데..
그냥 듣기에 기분 좋은 말만 해주세요.
돈 들어가지 않는 "말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