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어느 덧 나이가 차서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9.01.31 06:49
조회수 : 1,176
본문
어느 덧 나이가 차서,
사내를 보는 눈빛이 달라진 딸이
이웃 총각에게 당한 것을 안 부모가,
선선히 몸을 내맡긴 딸을 호되게 꾸짖었다.
딸은 정정당당히 말대꾸를 했다.
“하지만 무지막지한 사내의 힘을 재가 어찌 당해요?”
“왜? 입이 없니?
큰 소리로 사람을 불렀더라면 무사했을 텐데…
이거야 동네가 창피해서…”
“그건 무리예요. 엄마.
저도 소리를 지르고 싶었어요.
.
.
.
그런데, 제 입 속에는 그 놈의 혀가 들어와 있으니 어떻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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