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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9.02.13 08:40
조회수 : 1,681
본문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장소(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라는...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 미안하게 생각도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4세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우리 아버지요? 세대 차이가 나요.
25세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장소(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라는...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 미안하게 생각도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4세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우리 아버지요? 세대 차이가 나요.
25세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댓글목록 0
봉원대님의 댓글
창밖이 캄캄하고,,, 비바람이 몰아치고,,,,으스스 ,,,,
동문 선후배님들 건강에 유의하세요 !!! "성실"
<img src="http://image01.search.daum-img.net/imgthum/2/fe/c4/BL_0Fv7v_45628_1.jpg">
김정회님의 댓글
아버지의 직책은 마라톤경기 참가자와 비슷합니다.매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단비가 내립니다.성~~실~!!!
박홍규님의 댓글
성실!!! 아부지~~~ <img src=http://image01.search.daum-img.net/imgthum/2/fe/c4/BL_0Fv7v_45628_1.jpg> (^+^)
이광열님의 댓글
날씨도 우중충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생각도나고, 내 자식생각도나고, ...... 성실!
윤인문님의 댓글
전에 한번 본 글이지만 오늘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생전에 부모님에게 효도를 다하도록 노력해 봅시다!
정흥수님의 댓글
캄캄해 길거리는 전조등이...
생전에 아버지에게 잘 해드려야 되는데, 말과 행동이 쉽지 않습니다.
전재수님의 댓글
한달여전의 아버님 모습이 에 선하니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꿈이었으면 좋으렴~
임승호(80회)님의 댓글
아버지가 되어버린 나에게서 어렸을때 나의아버지생각과
지금의 나의아들 모습이 느껴지네요 나는 우리아버지처럼 안할건데하였는데
지금은 우리아버지처럼 되어버렸네요.
오 태 성[70회]님의 댓글
난5살에 아버지가 나를 버리셔서 아버지에 대한 큰 기억은 별로없지만 어렸으때 동무네 집에 놀러 가면 동 무 부모님께서 태성아 네 아버지는 뭐 하시냐? 물으실때 돌아겻서요 그말하기가 정말 싫엇걸랑요
이진호님의 댓글
성 실..이제 아주 조금 아버님의 맘을 헤아릴것 같습니다...
날은 흐리지만~``방긋 웃는 하루 보네세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제 월급3번 타고 바로 돌아갑니다
『이제는 살가 했는데...』
말씀이 지금도 찐합니다
李聖鉉님의 댓글
우리 애들이 이 글을 봤으면.....
성명진님의 댓글
날씨도.......아프고..............마음도 아프고.....슬프고 ...창밖엔 비내리고
가슴안엔........온통 소나기
오 태 성님의 댓글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쐬주 이찌곱뿌 생각이 간절한데 누구 생각업쑤?017488 8882전화 주기요
전재수님의 댓글
태성형! 통풍에 쏘주는 쥐약이란거 잊으셨나요? 기냥 물만 마셩~
75회는 오늘 총회 있습니다.
최송배님의 댓글
저희 아버님은 제가 10살 때 돌아가셨는데... 에휴~!
이 글은 애들이 보는 것도 좋겠지만, 부인들이 읽고 남편으로서의 남자를 구박만 할게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남자도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李淳根님의 댓글
성실! 전 아버님에 대한 기억이 몇가지가 될려나? 초등학교 입학전에 돌아가셨으니, 학기초에 신상조사를 하면서, 아버지 없는사람 손을 들라고 할때에 그땐 내자신이 아버님을 돌아가시게한 죄인같아 얼굴을 묻은체 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왜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아품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런 방법으로 해야했는지